[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Konzert () 날 짜 (Date): 1999년 6월 30일 수요일 오후 09시 40분 16초 제 목(Title): [세계의 교육개혁]日, 교사고과제 중앙일보 [세계의 교육개혁] 日 교사고과제 일본 도쿄 (東京) 도 공립학교 교사들은 요즘 바짝 긴장해 있다. 도 교육위원회가 지난 3월말 능력주의 인사고과제 도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시행에 앞서 시범적으로 학생 지도력에 문제가 있는 교사 16명이 서무직으로 전배됐다. 보수적 교육시스템을 고수해 오던 일본 교육계에 실로 41년만에 획기적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새 고과제도는 교사들의 업적평가를 인사와 급여에 반영시키는 것이 골자다. 현행 제도는 교장이 교사를 별도의 평가기준 없이 A.B.C 3단계로 나눠 절대평가했다. 그 결과는 인사나 급여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교육위가 '평정결과를 교사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자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고 못박았기 때문이다. 반면 새 제도의 평가항목은 능력.열의 (의욕.태도).업적의 세가지로 나뉜다. 능력은 교과.생활.진로지도 및 학급운영을, 열의는 적극성.협조성.책임감을, 업적은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평가방식도 3중으로 돼 있다. 먼저 교사는 학기 전에 교장.교감에게 교육목표를 설명한 뒤 학기 종료후 자신이 스스로 달성도를 평가한다. 이에 대한 1차 평가자는 교감. 교장은 마지막으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섞어 교사들을 5단계로 분류한다. 교장은 평가를 위해 수업참관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의 평판도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최종 평가결과는 예전과 달리 본인에게 통보된다. 이같은 방침에 일선 교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입력시간 1999년6월7일 19시51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