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bcd) <pc41.liblab.usu> 날 짜 (Date): 1999년 5월 3일 월요일 오전 07시 33분 35초 제 목(Title): Re: 교사들의 장관해임 서명운동 해임 서명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정확하게 무엇입니까? 정년단축으로 대표되는 구조조정입니까? 정확한 이유를 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해하는, 해임 서명 운동의 이유는. 최근 이해찬 장관의 부임 이후 일련의 교육개혁 작업에서 1. 상대적으로 교육종사자들의 역할, 발언권이 적었다. (연신디님이 말씀하셨듯, 개혁이..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및 교원대학 교수들과의 상의에서 많은 것들이 결정되었다면, 더욱 교육실무자들이 논의의 참여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이 보이는군요.) 2. 또한 실제 교육개혁작업에서도 의도했든 의도했지 않았든 교권을 상하게 한 경우도 많았다. (체벌금지시키면서, 신문에서나 여러 매체, 심지어 이 키즈보드에서조차도 많은 교사들이 악질 체벌주의자들이라는 인상을 주는 글을 많이 본적이 있습니다. 그게 다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마저 계시는듯 하구. 교사들 자존심 엄청 상했죠...그 때. 최근에는 체벌금지를 다소 잘못 인식한 일부 덜성숙된 학생들과, 아직 미숙하게 학생을 다루는 교사들... 그리고 이젠 예전의 교사매도가 부끄러웠던지 교사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를 더욱 심하게 보도하는 언론매체들... 모두가 교육실무자들의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3. 정년단축. 자기 밥자리 줄이는데 누가 좋아합니까? 저항이 당연히 있죠. 이기심요? 자기 밥자리 뺏는데 "나 그거 싫어!"라고 말하는 마음이 이기심입니까? 그런 이기심이라면 당연히 있어야합니다. 생존욕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밥공기를 좀 줄이더라도 밥자리는 안뺏었으면 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이해찬 장관의 개혁에 전반적으로는 찬성합니다. 제가 문교부 장관이라면 ^^ 1. 정년단축은 안했다. (월급을 대폭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2. 교사들의 자기개발 강화를 위해 점수제를 한다. (지금도 하고 있죠?) 어떤 시험들을 통과해야만 월급을 올려준다.(많은 시험의 개발이 필요하겟죠?) 통과된 시험에 대한 효력은 5년 정도로 한다. 즉, 한 번 통과했다고 계속 인상된 봉급이 유지되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지나면, 다시 시험을 치도록 한다. 3. 교육실무자들이 개혁의 과정에서 다소 소외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이유를 잘 설명해본다. 4. 교육실무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행정에 좀 더 신경쓴다.(아...애매하당..) --- 이상! 그냥 심심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