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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inst (타마라)
날 짜 (Date): 1998년 9월 23일 수요일 오전 04시 59분 10초
제 목(Title): 그냥 ....



대학개혁이니. 교육개혁이니 말은 많은데, 나로서는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거니와 
어쩐지 관심이 잘 안간다. 
그저 잘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도움말을 해줄게 엄써서.
어디 손을 댈 곳이 한 두 군데겠나. 전체 사회 시스템의 문제인데. 
그래도 좋은 아이디어 내면 좋은데.

-- 게열입학.

잘은 모르지만 난 계열별로 입학을 해서, 학생들이 2학년이든 3학년이든 대학에 
들어와서 전공을 택하는 것을 찬성한다.
어차피 대학에서 1년 2년 더 물먹고 더 배운다고 고등학교 갓 마치었을 때보다 
장래에 대한 훨씬 더 나은 판단을 썩 잘하기는 하겠나만, 그래도 난 고등학교 
마쳤을 때보다는 훨씬 나을듯하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이미 드러났듯이 

일부 비 인기 전공학과는 문을 닫게 되고 기초학문은 발전이 어쩌구 저쩌구하던데.
머 기초학문 있어야되겠지만, 그래도 소비자가 싫다는데.
대학 쯤 들어간 성인들이 그 전공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 전공 문을 닫든지 
전공에 대한 소개를 따로 잘 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소중하다고 생각하면 소중한 까닭을 잘 납득시켜 기업체나 정부단체에 
기금을 받아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연구하면 될꺼고. 
괜히 한 인간의 전장래가 커게 좌우되는 대학전공선택을 강요할 필요는 엄썰듯.
기존의 교수들 밥자리? 흠...
머 이거 평소 핍박받은 사람들도 아니고, 같은 인간이긴 하지만 많이 동정은 안감.
머 대학에서 가르치는 사람들이 무능한 사람들도 아니고. 자기 전공 엄써진다고 
굶겠나? 
100만원도 안되는 월급받던 사람들도 일거리 엄써면 거리로 나가앉는 판인데... 
능력있고 그 동안 억지 수요 만들어서 장사하던 사람들 나가는 것은 내가 보기에는 
당연한듯. 


인기전공에 학생들 넘 많이 몰리면 이거야말로 학생들 공부시키기 좋은 기회. 
학점 통과기준을 좀 바싹 올리고 아니면 아예 상대평가하여 몇 명의 학생만 그 
과목 통가하게 하여. 
가혹하지만, 우리 전공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정도 공부해야한다고 보여주면, 
공부되고 학과 이름 더 날리고. 
가능하면 시설과 자원이 허락하는 한 문호는 넓히는 것을 전제로 하고 물론.

-- 테뉴어 제도.

대학이 지역봉사, 연구, 교육의 기능을 조화롭게 해야되야한다는 점은 공감.

경험에 의하면 좋은 학자가 반드시 좋은 좋은 선생님은 아니더군(오히려 
반비례한다고 가끔 느끼기도).
그래도 위 세 가지 기능을 다 수행해야하니깐. 어느 정도 (일년에 한 편) 논문은 
쓰야할꺼고, 또 수업도 잘 해야할듯.
정말 나이가 드셔서 강의만 전념하시겠다고 하는 분에게는 대학에서 여러 관행을 
고려하여 그런 제도를 만들수도. 그러나 청장년교수들에게는 논문에 대한 압박은 
끊임없이 주어야할듯.
논문의 질...
글쎄. 우선은 양만으로라도 시작하는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교수가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그냥 보통의 
인격을 갖춘 사람이 특히 자기 분야의 공부가 좋아서 하는 그렇게 많은 권력이 
엄는, 그렇게 많은 월급도 받지 않으나 자기 하고픈 공부를 하면서 인류의 발전에 
늘 기여를 하는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으로 여기어지기를.
존경하지 않자는 뜻이 아니라. 그냥 경찰관이나, 프로그램머아, 소방수나, 
유치원선생님이나 머 그런 직업인의 한 사람처럼 존중해주자는 뜻. 그리운 
아이비의 Korner님 글이 두고 두고 생각나네. 

가끔 여기서 보는 "교환교수"들의 "나 교수가 이런 것을 어찌..."라는 이상한 
표현을 들을 때 마다, "인간이면 어찌 그런 것을 ..."하고 말해주는 사람이.


-- 서울대학교 

이것도 잘은 모르는 문제. 
하여튼. 서울대학교의 발전을 바라고.
가능하면 일부 학과는 타대학에 우수학생을 좀 떼어주는 방안을 마련해보면.
난 은근히 카이스트니 포항공대니 할 때 기분 좋음.
서울대학교에 버금가는 학생들, 학교가 다른 지방에 생기는 것 경쟁은 발전을 
낳는다라는 평범한 사고에서 반가움.
서울대학교가 모든 것에 일등하는 것은 안바림직하다고 여김.
머 일부 학과를 아예 없에는 것은 어떨까? 그건 다른 학교가 우수학생들을 
차지하게...
우수학생을 양성할 형편이 각 학교가 되는가의 문제...
머 어차피 학교가 형편이 되어서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가끔 들었는데, 
서울대학교도. 아닌가?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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