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arang (barang) 날 짜 (Date): 1998년 12월 11일 금요일 오전 08시 03분 25초 제 목(Title): [주식] 본전 찾기 어제서야 본전을 찾았다. 지난 4월경에 주식을 시작한 이후 줄곧 손해만 보다가 겨우 본전을 되찾은 거다. 물론 머 은행 이자 같은 건 댁토 없는 이야기이고. 지금과 같은 장세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작할 당시의 상황이 요즘과 비슷ㄱ했던 것 같다. 한동안 바닥을 기던 주가가 급작스레 오르고 거래가 폭발할고. 결정적으로 나를 끌어 당긴 것은 아마 코스닥으로 기억난다. 경제 신문에 어느 히사가 중국에 머 멱백만불 계약을 ㅎㅆ네.. 이런 기사만 나면 그 회사의 주식이 일주일 가까이 상한가를 치는거다. 솔깃할 밖에. 그러다가 준비 운동 좀 하고 놀러가느라 증권사 못 찾아가고 그러다가 어느 때쯤 주식을 시작한건데. 역시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가 아마 끝물이었던 거 같다. 한번도 이익을 못ㄱ 봤다. 물론 사 놓은 주식이 조금 오른 적은 있지만 주식에 들어올 때 툭하면 어떤 회사가 며칠동안 상을 치는 것만 보고 주식에 끼어들었으니. 몇푼 오르는게 오르는 걸루 느껴질리도 없고.. 그러다가는 본격적인 하락기에 빠져 결국에는 약 30% 이상을 까먹은 상태가 ㅚㄴ 것 같다. 그러다가 최근의 활황을 맞아서, 그나마 본전을 찾을 거다. 그 본전 회복이 외국인이나 기관이나 이런데서 온 돈은 아니리라. 또 누군가가 있어 나같이 엄벙덤벙 들어온 사람의 주머니에서 나왔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엊그제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한테 "어떻게 하면 주식으로 돈 벌어요?" 하고 물으니까, "주식 투자할 돈 나한테 맡겨. 그 다음에 한 삼개월 있다가 내가 30%만 떼고 줄께. 그러면 그게 남는거야." 하는 얘기를 듣고 웃었는데, 거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정곡을 치는 하이코메더라. 아마 지금즘 코스닥에 눈을 돌릴 때가 온 것 같다. 잘 맞지도 않지만 대개의 전문가들이 올말의 주가를 550 근방으로 보고 있고. 상장 시장은 이제 며칠만 있으면 아마 중소형주까지 오를만큼 오를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