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8년 12월 10일 목요일 오후 12시 33분 43초 제 목(Title): [주식] 증시로 자금이 몰린다. [대신증권] 1998년 12월10일 12:35 [특기사항] 증시로 자금이 몰린다 10일 증권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에 예치해둔 개인투자자 들의 고객예탁금은 지난 8일기준 4조2천5백50억원으로 92년2월5일의 4조 1천8백14억원의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10월1일 1조6천33억원에서 같은달 13일 2조원선, 11월24일 3조원선을 돌파한뒤 2개월여만에 1조6천억원의 자금이 증시로 몰려든 셈이다. 지난 7일의 경우 하루동안 4천76억원, 8일에는 5천98억원 등 이틀동안 1조원 가까이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면서 주가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하 고 있다. 이와 함께 주식투자를 위한 신규계좌 개설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10월말 3백61만6천개에 달했던 활동계좌수가 지난 8일기준 3백74 만7천개로 한달여만에 13만개가 증가했다. 신규계좌수는 지난달중 하루 평균 3천4백86개에서 이달들어서는 6천2백13개씩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 8일의 경우 하루동안 전국에서 1만4천8백22개의 신규계좌가 개설됐다. 이처럼 주식투자자금과 투자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시중금리 하 락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오기 때문 으로 분석된다. 대우증권 申性浩 올림픽지점장은 『요즘들어 연 19∼20%의 수익률로 수익증권이나 은행에 맡겨둔 자금마저 증권사로 옮기는 사례가 눈에 띄 게 늘었다』고 말했다. 申지점장은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번 기회에 그동안의 손실을 만회해보자」는 세력과 시중금리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 자들이 여유자금을 증권사에 맡기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