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8년 12월 9일 수요일 오후 03시 32분 45초 제 목(Title): [매경] 은행 외자 도입 대폭증가 1998년 12월9일(水) 오후 1:18 은행 외자 도입 대폭증가...신용공여한도도 점차 확대 이진우기자 은행들의 외자 도입이 크게늘고있다. 국책은행은 물론 시중은행의 신규 해외차입이 속속 이어지고 신용공여한도(크레디트라인)도점 차 확대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신용이나신디케이트(차관단) 방식, 자산담보부증권(ABS) 방식 등을 통해 5천만~3억달 러의 외자도입에 잇따라 성공, 연말까지은행권에 10억달러가량의 외화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외화차입을 마무리 지었거나 연말까지 협상을 완료할 은행은 하나, 국민,서울, 상업, 한미, 중소기업, 수출입은행 등이다 . 서울은행은 연내 유럽, 캐나다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한전 주식을 담보로 5천만달러, 항공기금융을 담보로 5천만달러 등 모두 1 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상업은행도 지난달 초 중동계 은행으로부터 5천만달러를 차입한데 이어 국채를담보로 1억달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크레디트라인을 1억달러 증액해주는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또 다른 여러 은행이 단기 크 레디트라인을 3천만달러정도늘렸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경우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 등의 주선으로 5천만달러의 차관단 여신계약을 지난달말 체결했다. 투자가들의 관심이 커 당초 목표 3천만달러보다 2천만달러가늘어났으며 3년만기에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2.5%를 더한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또 8천만달러를 끌어들이기 위해 이달초부터 국제금융공사(IFC)와합동으로 홍콩, 런던, 프랑크푸르트, 뉴욕 등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IFC로부터 직접 대출받는 2천만달러를 합쳐 모두1억5천만달러를 조달한다. 국민은행도 지난달 유럽의 주요 은행들로부터 5천만달러를 차입하기로 확정한데이어 연말까지 최대 5천만달러를더 들여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기업의 외상수출을 지원하고 받은 연불어음을 담보로한 3억달러규모의 ABS 발행에 성공, 오는 22일 발행대금 전액이 입금된다. UBS(Union Bank ofSwitzerland)가 주간사를 맡았으며 금리는 리보에 1.5%를 가산한 수 준으로 매우 양호한 편이다. 기업은행 역시 체이스 맨해튼 은행을 주간사로 해 유가증권 담보부 방식으로 1억달러의 차입을 추진중이다. 기업은행은 모든 서류절차를 마쳤으며 금리협상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