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ini (-__-) 날 짜 (Date): 2005년 5월 29일 일요일 오전 05시 39분 47초 제 목(Title): 투자자 유형 내가 생각하는 네가지 투자자 유형 1. 뉴스 투자자 새로운 소식을 이용해서 사람들. 공시 된걸로 재빨리 기업에 미칠 영향 계산해서 투자 하는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미리 내부자한테 정보 얻어서 거래하는 사람들. 전자는 다들 하려고 하고 재빠른 사람만 돈을 벌테고, 후자는 범죄자들인데 우리나라는 너무 관대해서 아무로 범죄자라는 생각을 안한다. (우리나라는 fair하게 벌었느냐에 대한 생각보다 돈만 벌면 된다는 졸부 근성이 문제.) 2. 가치 투자자 주가를 가르쳐 주지 않고 기업에 대한 정보만 가르쳐 줬을때 이회사 주식을 얼마여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투자자. 문제는 미래 가치 까지 알아 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공식이 없다보니 다들 정확한 계산을 못해냄. 하지만 적어도 미래의 경영 상태가 어떻다고 가정했을때 현재 가치가 어떤지 말할 정도는 되어야 함. 제일 바람직한 투자자의 모습인데, 문제는 수익율이 기업가치 상승율 보다 더 높아지기 힘들다는 것. 더 높아지려면 낮았을때 산 주식이 기업가치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 사고 팔면서 높은 수익율을 얻을 수 있는데 한번 저평가된 기업은 계속 저평가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사고 팔면서 이득을 얻기는 힘듦. 3. 차트 투자자 제일 게으른 투자자. 차트를 보면서 뉴스 자체를 몰라도 어떤 뉴스가 있을 거라는 것, 가치 투자자들이 이 기업을 얼마에 평가했을거라는 것을 유추해 내면서 남들 생각을 따라 가려는 투자자. 편승하려는 사람보다 자기 생각이 있는 사람이 많을때는 편하게 노력 안하면서 대세를 탈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음. 문제는 차트 투자자만 가득 할때는 지네끼리 시그널 만들어 가면서 열심히 되도 않는 분석 해가면서 말그대로 zero sum 게임 만 한다는 것이 문제. 물론 여기에도 고수와 하수가 있어서 고수가 하수의 거래 패턴을 파악해 내면 고수는 계속 따고 하수는 계속 잃는 상황이 발생 하기는 함. 그래도 한번 삐끗하면 돈다 날리는 것이 주식이기 때문에, 100번 하수 돈을 빨아 먹다가도 한번 실수에 운좋은 하수에게 돈을 몰아주는 경우도 발생. 4. 프로그램 투자자 수수료 부담이 별로 없고, 주식거래 단위가 거의 연속이라고 생각될만한 큰손들이나 할만한 투자. 손해보는 경우 없고 수익율은 끼어 드는 사람수에 반비례. 그래도 분석가 몇십명 먹어 살릴 정도의 수익은 나옴. 문제는 먹을게 점점 없다보니 risk를 0으로 못만들고 조금씩 껴가면서 거래를 하다보니, 가끔씩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때 크게 날리는 경우가 있음. 5. garbage의 zero sum 논쟁에 대하여. pictor와 cookie의 주장은 기업가치의 단위 시간당 변화량 보다 주가의 fluctuation level이나 진동수가 훨씬 크기 때문에 zero sum에 가깝다는 이야기 인데...이건 애초 주장에서 물러 났다고 해도 어폐가 있음. 이건 구불렁 거리는 산길을 따라 산정상에 올라가는 사람한테 넌 왜 산에는 안올라가고 제자리에서 왔다갔다하냐고 말하는 거랑 같음. 물론 산정상에 올라가는 것에는 관심없고 이사람이 선택한 길이 앞으로 몇분간 올라가는 길이냐 내려가는 길이냐에만 관심있는 사람한테야 zero sum이 될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산에 도달할거라는 예측으로 가만히 있는 사람 한테는 zero sum게임이라고 할수가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