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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새들의소리)
날 짜 (Date): 2004년 11월  7일 일요일 오후 07시 24분 32초
제 목(Title): Re: 펌/최용식/ 예측과 현안 


철가방(Guest)       211.181.157.x      2004년 11월 06일 (21시 32분)       
 
 서프 수준이 낮아져서 발을 끊으려다가도 이런 토론 보는 재미로 들르게 된다.
상당히 심한 자뻑때문에 수많은 린치를 받음에도 줄기차게 글을 올려 가깝지만
낯설었던 경제라는 주제를 다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하는 최용식 선생은 
학계에만 몸담고 경제는 전문 영역이라고 큰소리만 치는 이들보다는 
훨씬 대한민국의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최용식 선생의 글에 서릿발같은 비판을 가하는 연금술사님 또한 
그 탁월한 식견과 눈에 쏙 들어오는 촌철살인의 댓글로 경제 알리기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뜬금없는 이종격투기 이야기를 해보련다.
일반인들에게 격투기는 각종 영화와 스포츠 경기를 통해 입식타격기가
하나의 전형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93년 무규칙 이종격투기인
UFC가 시작되어 뚜껑을 열어보니 그래플링 전문 선수들이 우승을 휩쓸었다.
우리에게 유술로 알려진 주짓수를 연마한 브라질의 격투가 호이스 그레이시는 
빈약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건장하고 전문적인 입식타격계의 선수들을 실전을 
통해 무참히 꺾고 UFC 초기 3차례나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를 통하여 그레이시 가문은 주짓수가 실전에서는 가장 강하다는 그들의 
신념을 마치 진리인양 내세우게 된다. 하지만 그레이시 가문은 프로레슬링을
연마한 일본의 사쿠라바에게 호이스 그레이시를 포함하여 가문의 대표선수
4명이 연속으로 무참하게 패한 후에 입을 다물게 된다. 또한 건장한 입식타격
격투가들도 그래플링 기술을 연마함으로써 이제는 빈약한 체구를 지닌 선수가
이기는 장면을 좀처럼 볼 수 없게 되었다.

눈으로 보기 좋은 입식타격 경제학계에 실전에 강한 그래플러가 나타나
나름대로 혁혁한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게 최고다!라고 할수는 없다.
최고는 본인이 입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실전에서의 승리를 통해
모두가 인정하게 하는 것이다. 그 최고의 자리 또한 끊임없는 변화의
흐름을 수용하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허물어질 자리이다.
경제는 자연과학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최고가 영원한 최고가 아닌 것이다.
하물며 이제 그라운드에 나타난 그래플러가 입으로 최고를 외쳐서는 안된다.

켄 샴록은 UFC 1회에서 호이스 그레이시에게 지고도 꾸준히 기량을 연마하여  
이후 UFC를 유명하게 만든 최고중의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용식 선생은 연금술사님부터 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솔로몬(Guest)       211.219.225.x      2004년 11월 06일 (22시 31분)       
 
 최용식님과 연굼술사님의 분격적인 1차전이군요
그전에는 최선생님이 연금술사님의 린치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않으셨으니...
제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선생님의 1승!

그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연금술사님의 단편적인 사고가 점점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군요    
 
 
 솔로몬(Guest)       211.219.225.x      2004년 11월 06일 (22시 34분)       
 
 철가방님 제가 보기엔 연금술사님부터 넘어야 하지않나싶다 가 아니라 
연금술사님을 제압한다면 당분간은 더이상 호적수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걸요

연금술사 퀸튼 렘페이지 잭슨
최용식   반달레이 실바
    
 
 
 .............(Guest)       151.204.27.x      2004년 11월 06일 (23시 50분)       
 
 마지막 부분의 논쟁을 아직 다 읽지 못한상태로 글을 올린다.
결론이 어찌 나오든 간에 이것은 유익한 논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미국에서의 삶의 경험이 조금 있는 사람으로서 지금까지의 논쟁을 평가한다면, 
이 논쟁의 중심에 경제지표나 그래프로만 증명될수 없는 미국만의 어떤 '게임의 
룰' 이라는 잠재적인 변수가 있다는 것을 간과한 측면이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한국사회의 문제가 아직 일차적 기준 설정의 미비함과, 요즘 곡해되어 유통되고 
있는 '관습'에 대한 적극적 해석능력 부재, 또 경제의 기초체력의 미약함에 
있다는 것을 전제하지 않고, 이 세가지 요소가 완연히 다른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과 단편적이고 단선적으로 비교하고 논쟁하고 있다는 아쉬움은 분명히 
남는다.
그런면에서 연금술사의 주장은 최선생의 주장과는 또다른 가치를 분명히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어떤면에서는 그런 invisible하고 provisional한 측면에 대해 
연금술사의 주장이 더 설득력을 갖는 느낌이다.)
즉... 두사람 다 자기의 주장이 절대라는 착각을 할수 없는 시추에션이라는 
말이다.
미국의 경제를 조절하는 보이지 않는 손, 보이지 않는 조정능력, 보이지 않는 
암묵적인 사회적 컨센서스을 통한 미국의 경제의 본질에 대한 논의가 같이 
이루어져야 좀더 보완된 비교가 가능할것이란 느낌이든다.

한국에 사법체계에서는 좀 낯선 '플리바겐(plea bargain)제도'와 같은 명시되어 
있지 않고, 성문화 되어있진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며 적극적인 법적용을 통해 
이루어지고있는 관습적 요소들이 분명히 경제에도 존재하며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없이 이루어지는 미국의 모델과의 단편적 비교는 
공허함을 넘어 위험하기조차 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경제에는 문외함임을 밝혀둔다....
하지만... 경제가 별거냐... 일상이 곧 경제아니던가....  나같은 무지렁이의 
지적 중에도 약에 쓸만한게 혹 있을까 싶어 굳이 사족을 단다...  
 
 
 기웃기웃(Guest)       143.248.17.x      2004년 11월 07일 (00시 20분)       
 
 무한루프/

주말 꼭두새벽도 모자라 오전까지 탈탈 털어 글 쓰다니 참 고생 많으셨군요. 
그런데 제가 뭘 지적하려고 그런건지는 계속 헷갈리시는거 같습니다.

무한루프님 왈:
"그러나, 저 금융위기를 최용식씨가 말한 가계부채문제의 시각으로보아도 
틀린게 아니에요. 미국에서 1980년대 중반부터 부동산가격이 폭등했어요. 
그래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부동산 사재기를 했는데 이게 거품이었던 것이지요. 
개인이 무슨돈이있겠어요? 부동산 구입했다는 것은 다 돈 빌려서 저 s&l에서 
빌리든 빌려서 구입했겠죠? 물론 개인이든 기업이든 부채가 지독하게 증가했을 
것이죠. 물론 가계부채도?"
......

"연금술사는 일단 1990년 미국의 부동산 가격이 폭락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지?
그렇기때문에 미국의 가계부채문제가 컸다는 것도 인정할 수 있겠지?"
......

"부실하다는 것은 집팔아도 빌린돈 못갚는 것이잖습니까? 연금술씨.
폭락만 안하면 즉 상승이 중단하더라도 떨어지지만 안으면 최소한 집사려고 
빌린돈 집팔아서 갚을 수 있으므로 부실한 가계부채가 안되겠지요.

규모가 미국처럼 1990년초에 가계부채가 GDP 50퍼센트였다면 이건 큰 문제가 
되었겠죠. 자칫하면 엄청난 위기로 .. 규모가 작다면 가계부실이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
......

"그러나, 제가 말한 1980년 후반의 가계부채는 모기지만 상정한 것이 
아니거든요. 일본놈들이 와서 투기해서 부동산값이 오르기시작했는데 
자본주의의 동물인 미국놈들은 그럼 그냥 구경만 하고 있었겠소? 과거에 
아시아시장에대한 펀드가 막 뜰때 그 펀드사려고 떼로 줄섰던 친구들은 누구요? 
미국의 특정의 못된 투기꾼들이오? 그렇게나 많이? 

이유가 어찌되었든 보통미국사람들이 그냥 부동산가격이 상승하는데 그 기회를 
놓치려했겠소? 집을 담보로하든 수단방법을 다 동원해서 부동산 안 샀겠냔 
말이옹? 돈많은 기업들만 일본인들의 투기에 동참했다고하면 그게 말이나 되는 
설이되오?"


이런 발언들에서 무한루프님은

1. "보통미국사람들"이 빚내가며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부동산 투기에 
너나할것없이 뛰어들었고,
2. 그래서 가계자산에서 비거주용 부동산 비중이 팍팍 늘었는데,
3. 1990년대 초에 부동산 가격이 폭락해서 가계자산이 부실해지고 경제문제가 
되었으며,
4. 당시 상업은행, S&L들이 줄줄이 망하는 금융위기를 불러왔다.

라고 한거잖아요. 그게 사실과 다른 억측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애들이 비거주용 부동산 투기에 그렇게 뛰어들어 잔뜩 사들였으면 
자금순환표(FFA)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어야 할텐데 미국 FFA에서 그게 
명확히 안 보이니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FFA보면 미국 가계자산에서는 
비거주용 부동산에 직접투자한 비중이 얼마 되지도 않는다고 지난번에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올려드린 HPI 보면 미국 거주용 부동산 가격은 커다란 
변화가 없었으니 그로 인해 가계가 부실해진 일은 없다는 겁니다. DSR, FOR을 
봐도 당시 미국 가계가 부채가 폭증하여 이자부담이 늘고 부채상환능력이 
급속히 떨어진 증거가 없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갑자기 물타기를 하시나, 앞에서는 1980년대에 가계부문에서 
진짜 위기가 터졌던 것처럼 이야기를 하시다가 "잠재적인 위협이 있어왔다"는 
이야기로 넘어가시네요. 저는 미국경제의 잠재적인 위협 가능성에 대해서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 (연금술사님도 그런 걸로 알고 있고 말입니다.) 다만 
S&L들이나 상업은행들이 줄줄이 망한 금융위기를 초래한 원인의 하나로 
써내리신 가계부문의 위기가 "실제 발생하지는 않았다"는걸 이제까지 
지적해온겁니다. 이해하시겠어요?

주말에도 일하느라 새벽밖에 못보는데 이럴거면 잠 더 줄이지 말고 그냥 
자야겠네요. 생업 열심히들 하시고 즐섶들 하시기 바랍니다.


추신. 한글교과서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DSR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좋은 
용어 못 찾고 주저리주저리 기억에 의존해 쓰다가 오해할만하게 쓴건 실수라고 
인정하지요. 한글용어사전 뒤져보니 이자상환비율이라는 좋은 표현이 있네요. 
근데 그거 찾았다고 좋아하긴 해도 DSR이 왜 중요한지는 여전히 이해를 
못하시는 모양입니다. 가계부실을 논할때면 DSR이나 ADR 같은거는 기본적으로 
보는 지표인데 말입니다.  
 
 
 바람처럼...(Guest)       211.32.5.x      2004년 11월 07일 (04시 12분)       
 
 연금술사에게//
======연금술사에 헛발질에 불쌍한 연민을 느껴 올립니다.
혹시 연금술사가 못 볼수도 있으니 지각있는 서프앙께서는 제 답글을 기억해 
두셨다가연금술사가 나타나면 꼭 복사하여 전달 바랍니다.===================

난 경제학은 잘 모른다. 하지만 컴퓨터 모델링이 뭔지는 안다.
컴퓨터 모델링이라면 일반 사람들도 정확하게 그것이 무엇인지를 떠올리기 
어려울 것이다. 그럴때 떠올리면 좋은것이 날씨나 기후에 대한 모델링이다.

인간은 선형(linear)계에 살고 있지 않다. 비선형(nonlinear) 복잡계 (complex 
system)에 살고 있다. 즉 쉽게 말하면 선형 방정식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것은 진공중에서야구공 속도정도 구하는것 같은 문제만 해결할 수 있고, 
그외 유체역학이나 여러가지 분석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비선형(nonlinear)방정식을 풀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비선형 방정식들은 너무나 복잡하여 도저히 인간이 풀수가 없다.
우리가 80년 평생을 풀어도 2004년 11월 6일 7시의 날씨의 예측 결과를 낼 수가 
없다. 
그래서 그 계산을 인간에 비해 엄청난 계산능력을 가진 pc에서 짧게는 하루내내 
돌려서길게는 더욱 더 엄청난 계산기인 슈퍼컴퓨터를 수개월을 돌려서 결과물을 
얻기도 한다.

약간 어려웠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글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내용이라서 
올렸다.우리는 기후에 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지구온난화, 사막화 
이런것들이다. 그런것들은 어떻게 예측하는가?
날씨나 기후에는 엄청나게 많은 변수들이 있다. 
각각의 연구실에서는 그것들을 하나 하나 방정식으로 옮긴다.
쉽게 말하면 어느지역의 온도, 습도, 뭐 이런것들을 각각 연구실 나름대로의 
논리적인 근거를 두고 방정식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모수화(parameterlizing)이라고 한다.
세계각국에 수많은 기상 연구실이 있다.
미국만해도, 미국 기상청, 미국재해방재센터, 프린스턴 대학 등등과 일본과 
한국의 대학과 기상청 들이 모두들 자신의 모델을 만들어 돌린다.
그런다음 검증의 방식을 거친다.
예를 들어 2003년에 각각의 모델로 2004년 여름의 지구 평균온도를 각각의 
모델로 예측해본 다음, 2004년 겨울즈음에 리딩그룹들인 유명 연구실들이 
모여서 실제의 2004년 여름의 관측치와 서로 비교해본다.
그리고 어떤 모델이 현실을 잘 현실을 구현했는지, 잘 예측한 모델과 잘 
예측하지 못한 모델의차이점은 무엇인지에 관하여(전반적일수도 있고 
국지적일수도 있다. 지구 평균온도에 대한 예측이던가, 남태평양 수온에 대한 
예측일수도있다) 토론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경제 예측 모델링 또한 위와 마찬가지이다. 다만 기후예측에서는 모수가 온도, 
습도 였다면경제 예측에서는 그 모수가 물가, 유가 등으로 바뀔뿐이다.
컴퓨터가 방정식의 변수가 온도인지 물가인지 알아차리고 풀리도 없고 컴퓨터는
시킨데로만 빡시게 계산만하는 것이다.

그 누구도 최용식 경제연구소의 경제예측모델이 나름대로 휼륭하다는것에 
이의를 제기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그의 연구소가 근 십년간 다른 
경제연구소보다 훨씬 더현실을 잘 예측한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것이 그 
근거이다.
올해도 마찬가지이다. 그의 연구소는 올해 7%성장을 예측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올해 5%정도 성장할 것으로 생각해도 무리는 없을것이다.
유가가 10달러 오르면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1혹은 1.5% 낮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번에 고유가 파동등 일반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대외 
악재를 많이 겪었다.
그것을 생각하면 올해의 그의 경제연구소의 2%의 오차는 더욱 그의 연구소의 
모델의 예측이(즉 현실 변수에 대한 모수화가)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하는 
증거라고도 생각한다.

최용식은 여태까지의 결과물을 두고 자신의 모델이 다른 모델보다 뛰어날 수 
있었다고 짐작되는점을 이야기 하는것이다. 즉 프린스턴 대학 지구유체역학 
연구소가 2004년도 여름 지구의 평균기온을 가장 잘 예측을 했을때 프린스턴 
연구원장이 겨울에 모델 연합 회의에서 자신의 모델이 다른 모델과 다른점 혹은 
자신의 모수화가 잘 되었다라고 생각하는 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럼 연금술사가 지금 하고 있는 짓은 무슨짓일까? 기후 문제에 예를들어 
이야기 해보자. 지구온난화와 수증기와의 관계는 무엇일까?
수증기는 알베도(태양 에너지 반사 정도)를 높인다. 그러므로 지구를 차갑게 
만든다.
수증기는 장파복사(지구복사)를 흡수한다. 그러므로 지구를 따뜻하게 만든다.
두개의 명제 둘다 맞는것이다. 
하지만 별로 차이가 없는 두개의 모델에서, 하나의 모델은 지구온난화에 
수증기가 양의 영향(positive effect= 즉 더 따듯하게 만든다는 것), 하나의 
모델은 지구 온난화에 수증기가 (negative effect= 즉 더 춥게 만든다는것)으로 
모수화를 하여 방정식을 모델을 돌린 다음양의 영향으로 모수화한 모델이 
현실을 더욱 잘 구현한다면,(그에 대한 타당성이 검증된다면_ 세계 각지의 
연구그룹이 수증기 모수화를 양의 영향으로 개선해가는 것이다.

최용식은 자신의 모델이 다른 모델보다 현실을 잘 구현했고 그 이유가 수증기를 
지구온난화에"양의 효과" 로 모수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연금술사는 모델을 
실제로 만드는 사람도 아니다.
최용식의 말을 따라서 자신의 모델의 모수화를 개선해서 결과를 도출해서 
개선된 결과로 승복할 사람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10년전에 공군에서 수증기가 지구의 알베도(태양 에너지 반사 
정도)를 높였다는관측을 했다는 경험만 계속 늘여 놓는다. 쉽게 말해 그의 말은 
"수증기가 태양복사를 반사해서 지구에 들어오는 에너지를 줄이는 데 수증기의 
증가가 지구가 따뜻해지는 진다는거야?? 사기좀 그만 치시지??" 이런 식이다.
이런식으로 물고 늘어지면 할 말이 없다. 그러면서 자신이 "공군에서 수증기와 
알베도와의 관계를관측한 자료(수증기가 지구를 차갑게 할 수 있는 결과)"를  
증거랍시고 수도 없이 늘어 놓는다.

경제나 기후나 모두다 인간의 손으로는 풀 수 없는, 다르게 말해 인간의 
단편적인 생각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비선형 방정식 (nonlinear equation)이다. 
밥먹고 할 짓 없으면 우기면 죽을떄까지 우길수도 있다. 
그가 하고 있는 짓이 정확하게 바로 이 짓이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난 아직은 어린 학생이다. 그가 나보다 나이가 많고, 금융쪽에 관련된 일을 
하여서 나보다알고 있는 경제학에서 쓰이는 용어나 단편적인 지식은 더욱 많을 
수 있다.
하지만 그의 과학적인 사고의 무지함에는 정말 혀가 내둘러진다...
제발 자신이 무슨짓을 하고 있는것인지 깨닫고 개과천선하길 기도한다.
 
연금술사(Guest)       202.156.2.x      2004년 11월 07일 (12시 26분)       
 
 바람처럼 학생에게/재밌다. 뭔 소린지 몰라도 내게 하는 말이라 일단 최대한 
성의를 내서 읽어줬는데 결국 기후얘기만 늘어놓고 말았구만. ㅉㅉㅉ

자네 주장의 핵심은 두가지인데 첫째 최용식의 경제예측모델이 제법 잘 
맟추더라 둘째 금년의 경우 7%라고 했는데 유가가 급상승할 것을 예측 
못했으므로 그걸 빼주면 잘맟춘 편이다.

우선 두번째에 대해서는 자네는 그회사 직원인가? ㅎㅎㅎ 그런 너그러움과 
아량을 다른 모든 예측기관에 적용하면 모두가 대단한 예측을 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다음 첫번째 지적에 대해서는 나는 별로 반대한적 없다. 다만 내가 실시간으로 
그의 주장을 검증한 적이 없으며 별로 객관적으로도 유명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결과를 보기 전에는 관심도 할말도 없다 이말이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첫해인 올해의 경우에는 영 아니올시다라 이말이지. ㅎㅎㅎ

내가 주로 지적하는 것은 그의 사고의 오류 내지는 거짓말 그리고 거짓말이 
드러나도 인정하지 않는 뻔뻔스러움에 대해서지.  
 
 
 연금술사(Guest)       202.156.2.x      2004년 11월 07일 (12시 31분)       
 
 참고로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예측은 사실 금년에는 상당히 쉬운 것이었다. 
금년초에 철강등 원자재값이 급등하여 난리가 난적이 있는데 이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원유가가 급등할 것을 지적했다. 최용식같은 무명소졸의 글만 읽지를 
말고 모건스탠리나 야데니박사 폴 크루그먼 등등등 무수한 정보가 있으니 
그런데 가서 읽어보도록. 누구처럼 번역이 필요하지는 않을거 아냐?  
 
 
 가라(Guest)       141.223.33.x      2004년 11월 07일 (13시 11분)       
 
 연금술사/

다시 읽어보니 귀하가 중국 일본 대만이 외환선물 혹은 옵션에서 수십억불의 
손해를 본 것이 사실인가라고 질문한 것에 우리의 경우만 1조 이상이라고 상관 
없는 대답을 한 것 같다.

그것은 나도 궁금하다. 중국은 변동환율이 아니니 해당사항이 없는지 
모르겠으나 대만과 일본이 선물환으로 얼마의 손실 혹은 이익을 보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겠는지 궁금하다.  
 
 
 연금술사(Guest)       202.156.2.x      2004년 11월 07일 (16시 49분)       
 
 가라/철지난 피서지처럼 이글을 더 읽는 독자도 별로 없을듯하나 가라님을 
위해 일본의 사례를 들어둘까요?

일본의 환율은 프라자합의후에 급등한 다음에 주로 120엔을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였는데 일본의 주식시장의 거품이 꺼지던 시절 120엔에서 
160엔으로 엔이 약세로 움직였죠. 이걸 원달러로 한다면 대략 1200원에서 
1600원으로 간거니까 큰 움직임이죠?

일본은행은 120엔부터 지속적으로 달러매도개입을 합니다. 1년여의 기간동안 
160엔까지 가는동안 내내 달러매도를 계속하니 외환딜러들이 하는것같은 눈으로 
이걸 본다면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베팅을 하는 것과 
같지요? 당시의 일본의 외환보유고는 2000억불을 넘으니 엄청난 손해네요? 
그렇죠?

그런 식의 눈으로 이문제를 파악한다면 정부는 외화를 단 1불도 가져서는 
안되며 만일 가지고 있다면 환율이 오를땐 좋지만 내릴때는 손해나니까 
외환딜러처럼 이걸 다 손절 처분해야 합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을 하시나?

자 그다음 91년까지 엔달러환율은 160엔에서 피크를 치고 그다음부터는 
지속적으로 엔강세로 95년 77.75까지 갑니다. 대략 140엔이하에서 일본은행은 
다시 이본에는 엔화를 매도 달러를 사기 시작하죠. 물론 수년간 주구장창 
시장의 트렌드와는 반대로 손해를 보면서 말이죠.

그런데 그과정에서 그전에 120엔을 넘는 수준에서 160엔대까지 매도했던 달러를 
되사고 있는 것이므로 이부분은 종국적으로 이익이 나고 있는 거죠? 그렇지 
않습니까?

자 그다음에 95년 엔화가 77.75를 찍은 다음에는 그후 98년 145엔 정도까지 
다시 엔약세로 가죠. 이때 아시아위기 그리고 일본의 금융위기가 발생했을때 
일본은행은 다시 달러매도로 돌아섭니다. 여기서도 100엔 이하에서 산 달러를 
매도하므로 이익이 나고 있지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소? 그러니 환율정책이란 어차피 장기적인 안목에서 하는 
것이고 당장 평가익이 나고 평가손이 나고가 성패의 기준이 아니라 이말인데 
알겠냐 이말이오.

당장의 평가손을 가지고 비난을 해댄다면 아예 손을 대지를 말아야죠. 그런 
방법이 없는게 아니라 홍콩처럼 미국달러에 페그를 해서 아예 스스로 
환율금융정책을 쓰는걸 포기하는 방법이 있죠.

정부의 환율정책에 대해서 논하고 비판을 가하려면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 그리 
단순하게 개나 소나 나서서 말을 할수 있는게 아니죠. 당장 돈잃는거 같으니 
욕하지만 당장 돈먹는 것처럼 보여도 잘못일 경우가 있고 당장 돈잃는것 같지만 
잘하는 경우가 있는거지 그리 단순한게 아니라 이말이외다. ㅎㅎ 그만해두겠소. 
피곤하니 말이야.  
 
 
 가라(Guest)       141.223.33.x      2004년 11월 07일 (17시 12분)       
 
 연금술사/

가르쳐 주심에 감사드리오. 귀하의 시니칼하지만 인간적이며 냉철한 견해에 
동감하게 되었소. 잠깐이지만 무례하게 군 것을 사과드리겠소. 

That old law about "an eye for an eye" leaves everybody blind. The time is 
always right to do the right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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