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 크로체) 날 짜 (Date): 1996년09월14일(토) 14시41분17초 KDT 제 목(Title): 주시해 볼 만한 자산주.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산주란 주당 순자산이 현재 주가에 비해 매우 높은 주식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런 주식은 경기하강시에 상대적으로 그 영향을 적게 받음으로 인해 하락 장에서 가치가 부각되어지는 측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증권시장이 수급상태 면에서 상당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대표적인 자산주르 꼽히는 주식들에는 폐광보유주와 부동산보유주 그리고 우량주식보유주 등이 있습니다. 다음은 그런 주식들 중 대표적인 몇 개의 종목들입니다. 1. 대성자원, 동원, 영풍산업, 삼천리 : 이 주식들은 강원도 및 경북 문경 지역에 대규모의 탄광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입니다. 정부의 탄광 재개발 계획과 관련되어 레저 산업지로 이미 상당한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에는 정부부처간 개발에 관한 이견으로 인해 주식이 제가치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는 감이 있습니다. 만약에 정부의 개발 계획이 초안대로 내년 상반기 중에 추진되어질 것이라고 가정하면 지금이 매수에 적절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성자원의 주가는13~15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고 동원은 6만원 안팎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풍산업은 4만8천원에서 5만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안전함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영풍산업을,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노리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동원을 권해보고 싶습니다. 대성자원은 현재에도 저평가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연초 1만7천원이었던 주가를 생각할 때 부담이 되는 가격에 있다고 보입니다. 이 셋에 비해 삼천리는 강원도 정선 지역에 탄광을 보유하고 있고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긴 하지만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저희들도 정말 폐광 관련 주식인지는 100% 확신하고 있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기업 내용 자체로 볼 때에는 삼천리가 가장 견실한 기업이며 따라서 위험부담은 가장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대한방직, 화성산업, 방림 : 이 기업들은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대한방직은 기업 자체의 영업실적으로 볼 때에는 섬유산업의 하향세로 인해 상당한 적자를 연속해서 보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연도 초에 자산 재평가를 실시해서 그 결과 주당 순자산이 3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4만6천~5만원 사이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산가치가 부각될 때에는 상당분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성산업은 동아백화점, 쁘렝땅 백화점 등의 브랜드로 백화점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지난 연도 초의 5만원에 비해 현재 1만8천원선 에 형성되어 있어 낙폭과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본금은 300억 정도로 현 증시의 체력으로 다시 예전처럼 주가를 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주가 수준이 90년 이래 최저수준임을 감안해 볼 때 내년도의 경기회복기를 대비해 미리 선취매해 둘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방림은 현재 주당 순자산 평가액이 17~2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입니다. 3. 태영 : SBS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로 SBS의 성장성 및 수익성을 감안할 때 그 내재 가치는 약 13만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주가는 6만5천원 ~7만원 사이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도 하반기 주요테마로 SOC관련주와 더불어 방송관련주가 부각되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볼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할 만 합니다. - NENA FUND CONSULTING. ...................................................................I am T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