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삼성뭔일) 날 짜 (Date): 1996년08월03일(토) 01시06분57초 KDT 제 목(Title): [중앙]근로자주식저축의 모든것. 중앙일보 (JANEWS) 중앙일보사 기사분류: 10. 전체뉴스 기사일자: 96/08/02 제 목: 근로자주식저축 공모주 청약권 투자메리트 크지 않다 PAGE: 1/ 3 ------------------------------------------------------------------------------- 오는 10월부터 부활되는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자들에게 공개기업 의 공모주청약권이 허용됐으나 실제 투자메리트는 그리 커지지 않 을 것으로 분석된다.저축한도인 1천만원을 가입하고 주식투자를 하지 않을 경우 세액공제 5%와 연 예탁금 이자 3%(세전)외 에 공모주청약으로 1%포인트 정도의 수익을 추가,전체 수익률은 연9%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올 10월 이후 1년간 추정되는 공모물량이 8천억원 정도라고 가정하면 근로자주식저축에 1천만원 가입할 경우 대략 30만원 정도의 공모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추산해볼 수 있다.근로자주식저 축 가입자들이 속하게 될 청약 그룹에 배정되는 공모물량은 전 체의 20%인 1천6백억원으로 기존 증권저축가입자(3조9천억원 )와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자(최고 1조5천억원)들이 전부 공모할 경우 경쟁률은 평균 34대1에 이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모주 평균수익률이 30% 안팎이었으므로 공모주청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1천만원 가입자의 경우 1%에 해당 하는 10만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그러나 내년부터 공모주청 약 배정비율이 단계적으로 축소될 방침이어서 수익 폭은 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1천만원을 은행 신탁상품에 가입할 경우 연평균 12%대 의 수익에 이자수익의 16.5%를 소득세로 공제하더라도 세후수 익률 연10%대로 이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잘해 수익률을 높인다면 몰라도 돈을 그냥 놔둘 경우 다른 금융상품보다 불리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근로자주식저축에 세제혜택 외에 공모주청약자격을 주기로 한데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최근 발표된 신증권정책에서 시 가발행제의 정착을 위해 오는 99년까지 단계적으로 공모주청약예 금을 폐지키로 한 방침과 어긋나기 때문이다.공모주 배정비율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마당에 공모주청약자격을 주는 신상품을 만 들어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 얕은 정보 어두운 미래 삼성사보 중앙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