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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1999년 11월 17일 수요일 오전 12시 15분 56초
제 목(Title): 정보통신주 시대


저는 SK텔레콤 주식 한가지밖에 안가지고 있는 처지이고 (것두 몇 주 안되고) 
팔래야 팔 수 없는 처지라서 (무슨 뜻인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켜보고 
있었는데 불과 2주일동안 엄청나게 뛴 걸 봐 왔습니다. 140만원대에서 
210만원까지.. 50%의 상승이 대단하긴 하지만 사실 느낌처럼 대단한 건 없었습니다. 
상한가는 한 번도 없었고 제 기억엔 오늘의 7.97% 상승이 제일 큰 것이었거든요. 
어제 아침에는 동시호가를 한 사람들이 있는지 2129000원까지 간 적이 있었습니다.

SK텔레콤 주식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주식이 오를 때 따라 오르는 듯한 느낌이 
없고 다른 주식이 떨어질 때 떨어지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가가 너무 
높아서 열 주 단위로 팔거나 사려고 해도 무려 2000만원이 필요하니 HTS로 단타를 
즐기는 사람들이 다루기엔 힘들다는 것이 중요한 요인일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주식은 장중에 한참 올랐다가 장이 끝날 때는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걸 고수님들은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이라고 하시더군요.  최근에 
예외는 오늘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막판까지 계속 올랐죠. 

처음에 주식을 사고 나서는  가격이 175만원 정도까지 올랐다가 마구 폭락하더니 
110만원대까지 떨어졌고 액면분할 얘기가 나오면서 오르다가 무산되면서  다시 
떨어졌습니다. 한참을 빌빌거리다가 갑자기 이런 상승을 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호재가 있다면 NTT DoCoMo와의 일이 있겠지만 이미 2년 
전부터 있던 일이고 밀레니엄칩이라는 이유도 갑자기 생긴 이유는 될 수 없습니다. 
골드만 삭스가 적정주가가 230만원이라고 한 것도 결국은 뒷북을 친 셈이니 
호재라고는 볼 수 없고... 액면 분할의 가능성도 몇 달 전과 별로 달라진게 
없는데... 이유가 뭘까요? 진짜 이유가 있을 듯 한데... 

저는 어차피 앞으로도 몇 달은 그냥 지켜봐야 되는 처지라서 최근의 상승에 대해 
감흥이 적은 편입니다. 이 돈으로 두루넷이나 상한가를 기록한 다른 주식을 
샀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일단 이 주식은 그냥 가지고 있으면 
종합주가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아 편하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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