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doryoung (김도령) 날 짜 (Date): 1996년07월04일(목) 22시57분45초 KDT 제 목(Title): 7개월의 주식투자 95년 10월에서 11월에 걸쳐 금호석유화학 현대상선 보락을 샀었다. 결과는 금호석유를 9700원에 사서 7200원에 팔았고 현대상선을 28000원대에 사서 16000원대에 팔았다. 엄청난 손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아야했음은 당분간 산가격을 넘기는 힘들다는 생각과 종목 교체를 생각했는데... 결국 갑작스런 돈쓸 일이 생겨서 사용해야 했다. 이것을 봄면 좀 끔직한 일이다. 하지만 운이 좋아서 보락을 14200원에 사서 37000원대에 팔수 있었기에 전체적으로 적자는 면하였다. 지금 돌이켜 보면 금호석유는 아주 과거의 기억에 조금은 싼것처럼 (근래보다는 많이 올라 있었는데) 생각에 그냥 10%정도 먹어볼까하고 산것이었고 현대 상선은 그냥 막연히 조금 더 오를것 같다는 것과 현대전자와 중공업 공개 혜택을 생각 했었는데 상장초기 가격 끌어 올리기와 해운업의 불경기를 생각하지 못한 막연한 생각이었다. 보락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되지만 선택하는 기준이 자본금이 작은 회사이고 적당히 안정적인 수익을 계속해서 내고 있으며 가격은 예전에 비해 많이 내려온 회사를 목표로 찾다가 발견하여 산 것이었다. 금호석유나 현대상선에 비하면 합리적인 판단 기준이었다고 본다. 결국 절반을 10%정도 이익보고 절반을 150%가 넘게 이익을 볼수 있었던 이유는 소형주가 작전에 잘 휘말린다는 행운수도 노린거였는데 잘된거였다. 지금 종목선택을 해보고 싶은데... 이제는 결혼자금에 몽땅 넣어야 한다. 합리적인 기준에 의한 선택과 편안한 마음으로 끈질기게 기다릴줄 아는 것이 필요 하다. ////// / . . | Yooo 변화는 진리요... 다만 그 방향이 중요하리... | V | || PoP __// 김 도령 kimys@super5.hyunda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