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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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10월 18일 월요일 오후 04시 06분 41초
제 목(Title): 10/18 생각


주식시장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니 괴롭네요.

주식시장이 힘들어 하는 것에는 단타/선물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타를 거의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지만, 단타할려면 아침에 사서, 장중에
오르면 팔아버리고, 장중에 꺼지는 가 싶으면 솔절매한다고 장막판에 무작정
던지면 주가는 곤두박질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타는 어려사리 구축해
놓은 전선(매수세력과 매도세력이 만나는 전선)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것 같아서.

선물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선물이야 그 속성상 단타와 비슷한 것.

그래서 저는 증권주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증권주에 물린 사람들 많을텐데
현대증권만 봐도, 47,000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23,000하고 있으니.  증권주들을
개인이 좋아하고, 개인들은 단타를 좋아하고, 때문에 증권주는 많이 올랐다고 좋아할
수도 없고(언제 꺼질지 모르니). 


개인투자자들이 얼마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골랐던 것은 잘한고 같고.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안좋은 것 같다는 생각..
삼보도 이것때문에 몇일전부터 팔아야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삼성전자 130,000원에 사서, 250,000원에서 안팔고,
현대전자   22,000원대에 사서, 40,000대에서 안 팔고
현대반도체 11,500원에 사서,   30,000원대에 안 파고,
해서 난 다른 사람들 물먹인 적 없다는 것에 뿌듯해하면서 :)

이제 삼성전자와 현대반도체만이 남았습니다.
이젠 좀 쉬어야겠는데 잘 안 쉬어질 것 같네요.

오늘 Dow가 올라주면 내일 주식시장도 오를 것 같은데..


주식투자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욕심'이었던 것 같고, 이런 '욕심'때문에
'발바닥'에서 사서, '머리끝'에서 팔려고 했던 고집이었던 것 같고,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 남들도 먹도록 해줄 수 있는 마음이 부족했던
것 같고.

자꾸 마음이 약해지네요.

아무튼 많이 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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