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 <210.101.11.139> 날 짜 (Date): 1999년 10월 13일 수요일 오후 09시 11분 52초 제 목(Title): 무서운 코스닥 2 쩝, 사람의 심리가 참 이상합니다. 아침에 보유종목이 상한으로 시작 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왠일 2~30분만에 상한이 무너지면서 마구 하락~ 어제 기분이 맞았나 싶어서 시장가로 던져버리니 한 3 % 상승된 가격에서 팔리더군요. 오늘따라 늦게 출근하는 동료를 빨리 불러서, 아니 제가 대신이라도 다 팔아주고픈 생각이 드는데, 제가 가졌던 종목이 - 7% 정도까지 가더니 어느새 어제 종가로 가서 한동안 공방을 하더군요, 그러다가 급기야는 다시 상승세로, 순간 드는 느낌이 '이건 정말 투기지만, 아직 하락세는 아니다.' 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사들일까 하다가 이왕 사는거 그나마 더 좋아 보였던 3 종목으로 기존 투자액의 2배를 부었죠. 어쨌든 결과적으로 오늘 갈아타기는 성공적으로 끝났는데, 잘한 짓일까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 동료가 와서 그러더군요. '문제가 있는 상승이긴 하지만, 아직 하락은 아닌 것 같고, 지난 하락때 손실을 복구할 때까진 가져가 보겠다" 라고요. 주식 그리 오래 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떨떠름(?)한 마음으로 수익을 주는 주식 가져보긴 첨이라 왠지 이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