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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jungy (이정영)
날 짜 (Date): 1996년06월12일(수) 09시33분02초 KDT
제 목(Title): PCS 주가....



정부의 신규통신 사업자 선정 발표 이후 PCS 사업자로 지정된

엘지와 한솔의 주가가 명암을 이루고 있어 대조적이다.

즉 엘지정보통신의 주가는 발표 직후부터 약세인데 비해 

한솔전자, 한솔텔레콤의 주가는 연이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왜 이럴까?

아마도 결과의 의외성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이미 사업 준비단계에서부터 장비제조업체군에서는 엘지의 우세가

충분히 예상되었었고, 따라서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엘지가 PCS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다른 2개의 

사업자(한국통신, 한솔)는 필요장비를 경쟁업체 계열사가 아닌 다른 

회사로부터 구매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엘지정보통신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매출성장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엘지정보통신 주가의 

약세를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이다. 어쨌든 엘지의 경우는 루머에 사서 

뉴스에 팔라고 하는 증시 격언이 정석대로 적용된 사례이다.

이에 비해 비장비제조업체군에서는 발표직전까지 누가 될는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었었고 내가 수집한 정보(?)로는 오히려 금호,효성,대우 연합이

더 유력한 카드였었다. 이처럼 결과예측의 어려움으로 한솔의 경우는 

엘지에 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가에 덜 반영되었었고 따라서, 약발이 

엘지에 비해 좀 더 가는 사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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