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ksun (아라) 날 짜 (Date): 1995년11월10일(금) 15시08분41초 KST 제 목(Title): 주식투자에 대한 의견 구함 전 지금 정말 미칠 지경이라구요. 왜냐하면 은행보다는 최소한 이윤이 있을 것이란 주변 사람의 이야기만 믿고 얼마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큰돈이라고 할 수 있는 200만원을 주식에 투자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얼마전에 69만원 정도밖에 안남은 것을 관리종목을 매수했는데 최근에 또 노씨 사건여파로 그런지 오를 것으로 판단했던 그 종목이 연일 하한가 ...... 이제 정말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그냥 보고만 있습니다. 그래서 이젠 편한 마음으로 아예 없는 돈으로 생각하고 몇년 푹 썩여 놓을 작정입니다. 혹시라도 주식에 관한 지식없이 투자하실려는 분이 있거나, 단순한 요행을 바라시는 분은 저의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주식을 구입하여 신경쓰며 사느니 안전한 금융상품을 구입할 것을 절대 권고드립니다. 물론 저의 경우도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요..언제 또 다시 오를지도 모르니까. 그러나 그동안 마음고생했던 기억을 되살리면 절대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주식투자에 열을 올리시는 분에게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안전빵이 최고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