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3월 17일 수요일 오후 12시 14분 34초
제 목(Title): [주식] 03/17 주간전망


[중앙일보 경제면]의 권성철 page

주간전망 -  매수세 만만찮지만 글쎄

작성일 : 1999/3/16

투자가는 누구나 “공중 누각을 짓는”버릇이 있다.어제까지 울상을 짓다가도
주가가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한없이 오를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고 마는 것이
주식투자가다.

종합지수가 15일 장중 600을 돌파해 2월24일 대비 정확히 20%
올랐다.불과 2주만의 일이다.이쯤 되면 잠깐이라도 숨을 고르는 여유가
필요하다.그것이 자연의 이치다.주가도 투자가들의 머리 싸움의 결과일진대
이 이치를 벗어날 수 없다.무슨 말인지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해 보자.

현 시점에서 향후 장세와 관련,예상해볼 수 있는 시나리오는 크게
세가지다.<17일자 35면 그래프 참조>①은 곧바로 전고점(前高点)에
도전하는 경우로,이렇게 말하면 실망하는 독자들이 많겠지만 확률은 별로
크지 않다.

우선 12월∼1월의 급등에 필적할 만한 가파르기가 마음에 걸린다.이런
식으로 조금만 더 올라도 150일이동평균선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져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는 극한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더욱이 거래량이 15일 오전중
1억5천만주에 달해 이미 불필요한 에너지 분출 현상이 나타났다.2월말
하루 1억1천만주까지 위축됐던 거래가 2주만에 3억주를 돌파한다면 마치
뜀박질하다시피 산 중턱까지 올라와 가쁜 숨을 몰아쉬던 사람이 갑자기 다시
뛰기 시작하는 것과 같다.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②로서 100포인트 상승의 일부를 내주고 휴식을
취하는 경우다.이번 상승을 놓치고 발을 구르고 있는 사람들까지 가세할
기회를 제공해 600 고지의 돌파가 한결 쉬울 것이다.

경험에 의하면,잠재매수가 약할 경우 지난 하락분의 38%,강할
경우 62%선에서 쉬는 것이 정상적인데 이번 경우는 후자에
속한다.계산상으로는,54포인트(1월11일의 640 이후 하락폭
142포인트의 38%)를 회복한 552와 88포인트(62%)회복한
586이 전고점을 탈환하는데 극복해야 할 두 번의 고비인데 투자가들의
기대가 워낙 강하다 보니 1차 저지선은 물론 2차 저지선까지 단숨에
내달았던 것이다.

시나리오 ②의 바닥은 550 정도로 예상된다.이는 10월초 저점과 직전
저점(498)을 연결하는 새로운 추세선 A를 흐뜨리지 않고 상승 반전하는
점이다.혹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시나리오 ③으로 진행됨을 시사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 말을 바꾸면,이때부터 ‘498 바닥 재확인’에
성공할 때까지 가슴 졸이며 지켜볼 수 밖에 없지만 640에서 시작한 조정이
498로 ‘마무리됐다’는 말은 더 이상 500을 테스트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음을 전제로 한다.따라서 시나리오 ③에 대한 염려는 당분간 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P◑권성철 증권전문위원


==========
>
> 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②로서 100포인트 상승의 일부를 내주고 휴식을
> 취하는 경우다.이번 상승을 놓치고 발을 구르고 있는 사람들까지 가세할
> 기회를 제공해 600 고지의 돌파가 한결 쉬울 것이다.
>
>

'이번 상승을 놓치고 발을 구르고 있는 사람'이라..

나를 두고 하는 말이군..

하여튼간에, 지수가 700, 800까지 아니면 10,000까지 가든말든 매수는 안할
생각입니다.  조금 조정받기 전에는요.  한 50떨어지지 않기 전에는..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