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3월 16일 화요일 오전 11시 23분 26초 제 목(Title): [주식] 03/16 동아일보에서 [어제 이야기] ▣매매공방 속에 소폭 상승 ▣여야총재, 17일 단독회담 ▣단기 과열 ○ 중기 낙관 중기적인 낙관론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먼저 다우지수 1만 포인트 근접, 미국 증시의 안정은 미국만의 축복은 아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미국증시의 나홀로 강세는 세계적 유동성 집중을 초래하는 부정적인 요인이 강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 경제의 엔진 정도로 격상하여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다시 유동성 집중을 야기할 수도 있지만 우선 당장은 세계증시 동반급락 시나리오를 면했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는 엔/달러 안정세. 과거의 예로 볼 때 일본의 금융기관 결산(3월) 이전까지 엔/달러가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더욱이 최근 일본 증시가 외국인 자금유입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어 엔화가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수급 여건 역시 남은 3월까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유상증자 물량이 납입기준으로 보면 3월말이 가장 많다고 하지만 증시에서 자금이 실제로 유출되는 청약기준 집계치는 이미 3월초가 피크. 4월의 대량 유상청약이 있기 전까지는 5조원대 고수위의 고객예탁금이 간헐적인 증자물량을 무난히 흡수하고도 남는다. ○ 단기 과열 3월말 정도까지의 중기 낙관론과는 별개로 최근 장세는 점차 단기과열로 접어들고 있다. 우선 2주동안의 100포인트 가까운 과다한 주가 상승폭. 지난해 9월말 이후 펼쳐진 5번에 걸친 상승국면에도 첫번째 상승기를 제외하고는 대개 주가상승률 20% 내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까지 2주동안 주가 상승률이 19%에 달하고 있어 추가상승보다는 조정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시점이다. 다음으로 기관 및 프로그램 매물. 전일 기관매물이 집중되었다. 이번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연합에 의해 주도되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500선 근처부터 각각 3,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였는데 전일 기관 순매도가 1,000억원을 넘어서 주가의 추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높아졌다. 한편 이월된 프로그램 매물은 주가 방향전환시 단기급락폭을 확대시킬 수 있는 복병이다. 중기 낙관과 단기 과열의 상반된 시그널 하에서의 투자는 고점매도 후 - 하락시 저가매수 시점 탐색 전략이 좋을 것같다. 탐색 대상은 개별종목. 단기 상승의 주도주였던 대중주는 단기 고점에 근접하고 있고 지수관련주는 매물소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지난해말 상승 초기 주가수준마저 하회하고 있는 대표적 낙폭과대주들(중공업 등 일부 저가대형주)은 아직 금리나 환율 등의 가격변수가 우호적이지 못하다. 순환반등의 주역이 등장하기 전까지 개별종목에서 단기매매 대상을 찾는 편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