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3월 3일 수요일 오후 12시 37분 12초 제 목(Title): [주식] 03/03 시황 1999년 3월3일 오전 11:36 선물시장 만기 앞두고 출렁 선물.옵션시장이 만기(11일)를 1주일 앞두고 장중 또는 일별로 심한 기복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지수선물 대신 옵션 매매를 확대하고 국내기관은 투신.증권투자회사(뮤추얼펀드)간에 견제 매매가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물가격이 장마감 직전 급변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거나 떨어뜨리는 등 장세교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일의 경우 선물 3월물이 종료 30분 전까지 전날보다 3,35포인트 급등한 64,20을 기록했으나 투자자간 견제 매매에 밀려 결국 1,85포인트 오른 데 그친 62,70으로 마감했다. 주가지수는 이 과정에서 10포인트 이 상 상승폭이 둔화됐다. 외국인도 최근들어 「콜매수.풋매도」를 병행하며 선물에 비해 다소 안전한 옵션을 통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물주식 및 선물을 헤징하는 매매 패턴을 지속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 2일 콜옵션을 4백 계약 순매수하고 풋옵션에서 5천 4백 계약을 순매도하는 「합성 포지션」을 취하면서 선물 매수 전략을 폈다. 외국인이 선물 대신 옵션에 치중하고 있는 것은 옵션 매매가 선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데다 선물 매매에 나설 경우 투자전략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국내기관의 경우 매도 포지션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한 투신권이 뮤추얼펀드에 비해 보수적으로 선물 매매에 나서면서 선물가격의 상승추세를 저지하고 있는 것으로 선물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선물옵션 만기를 앞두고 투신.뮤추얼펀드간 자존심을 건 수익률 경쟁으로 상대측 수익률을 떨어뜨리기 위한 일종의 파워게임이 벌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선물가격이 이처럼 시장 상황이 아니라 시장 참가자간 파워게임을 통해 수시로 급변함에 따라 현물시장에 대한 예측 기능을 상실한 것은 물론 막대한 양의 프로그램 매매를 유발함으로써 오히려 현물시장을 교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당분간 선물이 현물을 움직이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선물 옵션 동향에 따라 주가가 출렁거리는 상황이 선물 만기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1999년 3월3일 오전 11:17 오늘의 증권시황(11시현재) 주식시장이 개장초반 전일의 상승분위기를 이어가며 오름세로 개장된 뒤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물저항이 예상되는 550포인트대를 눈앞에 두고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종목들도 다소 선별되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전일 장후반 반등폭이 축소되면서 결국 지수 20일 이동평균선 돌파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의 매수규모 확대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금리의 하락기조가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는데다가 현증시의 최대 관심사인 경기관련 지표들이 1월 산업생산 동향이라든지 미분양 주택의 6개월째 감소 지속 등에서 보듯이 속속 낙관적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는 상당폭 개선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시장은 재료상으로 거의 공백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악재가 잠복하면서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되고는 있지만 반전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타난 최근의 지수반등은 수급이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임으로써 가능했다고 사료됩니다. 우선 외국인은 최근 수습호전에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관망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지난주 후반부터 매수규모를 소폭 확대하는 전략을 펴나가는 가운데 전일은 더욱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해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긍정적 시각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외국인 매매는 아시아 증시내에서 동조화되어 나타나며 동반상승을 이끌고 있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외국인의 전략적 매수 확대를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를 살펴보면 현물시장에서만 순매수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매수포지션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옵션 시장에서도 콜옵션 매수 포지션을 2만계약 이상 보유하고 있고 전일은 풋옵션을 5천 계약 이상 신규매도하는 등 매매에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물.옵션 만기일이 거래일수로 7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공격적인 매매로 해석됩니다. 다만 문제는 다음주부터 공급물량이 서서히 장세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3월 유상증자가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뿐 아니라 2월중 증자물량도 대규모 신규 상장될 예정입니다. 또한 선물 6월물부터는 KOSPI200에 한국통신공사가 편입되는 만큼 트레킹 에러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현재의 프로그램 매매분은 대부분 청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최근의 프로그램 매수 증가는 예상되는 공급물량 증가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지수반등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은 당분간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기 보다는 장중 등락이 심화되면서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조정시 저가매수와 고점매도 전략을 병행하는 발빠른 단기매매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1999년 3월3일 오후 4:30 오늘의 증권시황(3사현재) 전강후약 양상속에 지수가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마감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상승 분위기가 나흘째 계속 이어지며 4.69p가 오르며 출발했지만 연속상승한데 따른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일반투자가의 매도물량과 외국인/기관 투자가를 중심으로한 사자세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장중내내 53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습니다. 전장 한때는 오름폭이 커지며 지수540선을 가볍게 돌파하기도 했지만(9:30 540.70p +6.73p) 후장들어선 낙폭이 5p이상으로 커지며 520선대로 잠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1:30 528.79p -5.18p) 지수영향력이 높은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장끝무렵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마감했습니다. 결국, 오늘 종합주가자수는 어제보다 0.52p가 오른 534.49p로 마감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 3007만주와 1조 1380억원을 기록해 어제보다 조금 줄어들은 편이였고 대형주 강세, 중소형주 약세 양상속에서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전기기계, 음료, 운수창고통신업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고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은 약세권에 머물렀습니다. 한국전력 +250원, sk텔레콤 +1000원으로 마감하는 등 외국인의 매기가 형성된 일부 대형 우량주들이 오름세를 유지하며 지수를 지지해 주었습니다. 금융주에서는 현대/한화증권, 한빛/외환은행, 중앙종금 등 일부종목들이 오름세를 유지했고 어제 초강세 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었던 지방 은행주들은 매물이 늘어나며 대부분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다시 장중 부상하던 전자상거래와 y2k관련주들도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10대1의 액면분할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우신산업을 포함해 국벨트, 영진테크, 신신금고, 삼표제작소 등 12개 종목은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외환은행은 +660원에 884만주가 거래되어 단일종목 거래1위를 차지했고 그뒤를 이어 강원은행(+10)과 엘지반도체(+1450)의 거래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였습니다. 오늘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210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한 566개, 보합종목은 78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