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3월 2일 화요일 오후 05시 48분 55초 제 목(Title): [주식] 외국인 파생상품에 이어 현물주식 � 1999년 3월2일 오후 4:16 외국인 파생상품에 이어 현물주식 대거 매수 박봉권기자 파생상품 시장에서 선물과 콜옵션을 대거 사들였던 외국인들이 현물주식 매수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2일 55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수하게 사들이며 닷새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사들인 주식규모는 1월 28일(965억원)이후 최대이다. 지난 한주동안 외국인들이 콜옵션을 1만 5000계약 이상 사들이면서 현물주식 매수확대는 어느정도 예견돼왔다. 향후 장세전망을 좋게 보고 파생상품 시장에서 콜옵션과 선물매수를 크게 늘렸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현물주식매수는 당연스런 수순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시장을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황관이 여전히 긍정적인 상황에서엔·달러환율이 120엔대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인 점도 엔화급락에 대한 우려감을 씻어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 자산운용 박현주사장은 "외국인에 이어 기관의 매수도 따라주고 있어 투자심리를 회복시켜줄 것"으로 내다봤다.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이근모상무는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이 지난해에 비해 나빠진게 없어 엔화가 안정된다면 외국인의 주식 사자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강조했다. 삼성증권 이남우이사는 "외국인들의 대기매수세가 상당히 많이 쌓여있는 상태"라며 "98년 기업 실적도 생각보다 더 나아진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들이 주식사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엔·달러환율 불안에 여타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국내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하며 주가가 폭락한 점도 외국인들의 저점 매수기회를 넓혀준 것으로 분석했다. 대다수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들은 엔·달러환율이 130엔대로 급락하지만 않는다면 외국인들이 엔화 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SG증권 정태욱 지점장은 "외국인들 사이에 장기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투자할 만한 대상은 한국 시장밖에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홍콩 등 아시아 지역 투자가들을 접촉하고 돌아온 정지점장은 "많은 해외펀드들이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한국내 주식 포지션을 늘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재벌그룹중 삼성관련주와 비재벌 기업중에서는 농심, 신세계, 한국타이어, 신도리코, 한솔제지 등 실적을 수반한 우량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윤두영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은 종목을 확대하지는 않겠지만 블루칩 위주의 투자패턴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용어) 콜옵션이란 주가지수 옵션거래 대상인 코스피 200지수를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콜옵션을 사들인 뒤 주가가 상승하면 콜옵션 매수자는 이익을 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