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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3월  2일 화요일 오후 05시 00분 32초
제 목(Title): [주식] 동아일보에서


[동아일보에서]

○ 깔끔하게 마무리된 2월의 마지막 場(?)

2월중 내내 조정양상을 벗어나지 못하던 주식시장이었지만은, 마지막날
20P의 수직 반등세를 연출하면서 순조롭게 일단락됐다. 사실 2월 장세는
간간이 시현됐던 급등세(2.1일 10.2P, 2.12일 27.7P, 2.26일 20.9P)외엔
대부분 두자리대의 지수하락세를 기록하는 무기력한 시장이었다. 상기 3차례의
급반등을 제외하고 지수가 상승했던 날도 불과 사흘에 불과했을 뿐만 아니라,
그 반등폭도 모두 1P내외에 그치는 실제적으로 보합세였을 뿐이다.

특히나 강세장의 경우 대부분 상승폭의 1/3을 넘는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점에서 지난 2월 하순 지수 530P선이 무너졌다는 점은
생각해 볼 측면이다. 즉 최근의 주가하락이 그 동안의 급등에 따른
자율조정 성격을 이탈한 것으로, 추후 주가강세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재료들이었던 금리하락과 엔화강세 등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들 재료들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경기회복 시그널 및 가시적인 기업실적 호전 등이지만,
실업자 급증속에 체감경기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약점과 기업실적 호전도
이를 확인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들 요인들은 아직
일정폭 한계점을 갖고 있는 듯 하다.

○ 520P대부터는 두터운 매물층 형성

한편 지난주 엔화가 달러당 119엔대로 진입하면서 일본엔화에 대한 우려가
주춤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美측이 엔화약세를 용인한 배경중의 하나가
`엔화강세에 따른 일본 기관투자가의 미 국채 매각이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日 대장성에 의하면 지난 1월중 생명보험회사를
비롯한 일본 기관투자가들은 대외 증권투자에 있어 9,200억엔 정도의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처럼 일본 투자가들이 순매도로 반전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그 주된 요인중 하나는 급속한 엔화강세로 기관투자가들이
美국채 투자에 있어 큰 환차손을 보게 되었고, 그 결과 매각을 서둘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여파는 30년 만기 TB금리를 98.8월 이후 최고치인
5.650%(2.25)까지 급등시켰으며, 다우존스지수도 최근 나흘 연속 하락하는
조정흐름으로 일부분 영향받고 있다.



한편 시장내부적으로 일단 안정의 발판을 마련 -5백선 붕괴 위협에서
벗어남으로써- 하긴 했지만, 여전히 시장은 매물소화 필요성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이것은 지난해 9월말부터 누적된 거래량의
30%정도가 지수 520~570P사이에 층층이 쌓여있기 때문으로, 동 지수대를
상향 이탈하기까지 상당한 시장에너지가 소모되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2조원에 달하는 3월 유상증자 납입(2월의 유상증자 1.4조원의 신규상장
압박도) 부담으로 인해, 4조원에 달하는 고객예탁금 수위도 별로 강력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외국인들도 최근 日 3백억원 수준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린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주말 미국의 컴퓨터 관련주 급락 등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 등 핵심 관련주에 대한 매수규모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아직까지는 조정흐름을 벗어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른듯
하다. 기본적으로 반등폭이 확대되는 수준을 감안해, 점차 매도규모를 늘리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타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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