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2월 24일 수요일 오후 06시 54분 23초 제 목(Title): [주식] 02/24 1999년 2월24일 오후 4:50 [스멕스전략] 보수적인 자세 지켜야 박철웅기자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결국 무너졌다. 엔화가 다소 안정을 되찾고 선물도 강세로 돌면서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거래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 우려감이 퍼지면서 뒷심을 잃었다. 현재와 같은 불안정한 국면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부진과 매수 주체의 실종속에 일본 엔화 약세, 미국의 지준금리 인상가능성 등 해외여건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고객예탁금 감소와 유상증자 물량 압박 등 수급 불균형 요인도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추가 하락쪽에다 무게를 두는 것이 좋겠다. 추격 매도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주가가 반등할 때마다 보유물량을 줄여가는 보수적 투자 자세를 지킬 필요가 있다. 해외부문이 안정되고 거래가 다시 늘 때까진 일부 재료주 실적호전주로 매매를 제한하길 권한다. <박철웅.서울증권 명동지점장> 1999년 2월24일 오후 4:50 [선물옵션시황] 선물가격 큰폭 내림세, 선물저평가로 반전 이틀 연속 반등을 시도하던 선물가격이 큰폭의 내림세로 주저앉았다. 이로인해 선물가격이 현물가격(KOSPI200지수)보다 낮은 선물 저평가상태로 돌아섰다. 24일 선물시장에서 3월물 가격은 2.20포인트 떨어진 56.50을 나타냈다. 6월물은 1.50포인트 하락한 57.50을 보였다. 이날 선물가격은 엔·달러 환율이 120엔대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0.30포인트 오른 59.00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사자세력과 팔자세력간의 치열한 매매공방전이 펼쳐지며 등락을 거듭하다가 선물가격은 59.10으로 전장을 마쳤다. 오후장들어 59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던 선물가격은 이달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S&P가 국민은행의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낮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장끝무렵에는 현물지수의 하락까지 겹쳐 선물가격도 큰폭으로 떨어졌다. 투자 주체별로는 증권 개인이 매도우위 투신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0만 4304계약을 보여 올들어 처음으로 10만 계약대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3조 682억원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주식매도 대금은 48억원 매수대금은 380억원이었다.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옵션시장에서 콜옵션과 풋옵션 모두 대체로 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이후 장끝무렵 선물가격이 큰폭의 하락을 보임에 따라 콜옵션은 내림폭을 키운 반면 풋옵션은 강세로 전환했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거래량은 각각 14만 4233계약 12만 8234계약으로 총 27만 2467계약이었다. 거래대금은 180억 4000만원을 보였다. 1999년 2월24일 오후 4:21 [투자의 눈] 하락세 멈출까 박봉권기자 지수가 5일 연속 하락했지만 증권계 일각에서는 지수가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증시가 지난 94년 이후 4년간의 조정기를 마치고 상승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간조정국면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시중금리 하락세가 멈춘데 따른 유동성 장세가 마감되면서 지수가 470에서 500선사이에서 조정을 거치겠지만 기술적으로 증시가 대세 상승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맹영재과장은 "지난해 하반기 상승기간(3.6개월)의 50%에 해당하는 3월 5일을 기점으로 지수가 추세적인 반등에 접어들어 3_4월중에 600선을 내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최근의 조정국면과 유사한 지난 92년 금융장세 이후 중간 반락기의 움직임을 조사한 결과 핵심 블루칩계열 주식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도 이번주를 고비로 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이의 근거로 먼저 국내상장기업의 PER(주가수익비율)가 크게 낮아진 점을 들었다. 지난 97년 EPS(주당순이익)를 기준으로 제조업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PER는 138.8배(2월 22일 주가기준)인 반면 지난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PER가 11.6배에 불과해 현금리 수준이나 앞으로의 경제 성장치에 비춰볼때 주식 투자매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외에 ▲프로그램 매수잔고 400억원대 이하로 급감 ▲엔화의 추가급락 가능성 희박 ▲기관들의 매수재개 가능성 ▲주가의 단기 낙폭과대▲프로그래 매수잔고 급감 등을 호재요인으로 꼽았다. 신영증권 조사부 장득수과장은 "한기관이 주식 사자에 나서면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추격 매수세가 일어나 지수가 기조적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조만간 지수가 580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999년 2월24일 오후 4:12 [투자포인트] 그린스펀의 의회 증언 엔-달러 환율이 최근 증시의 지배적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와중에 그린스펀 의장은 의회증언에서 미국 증시가 과대평가됐고 무역적자가 누적되는 등 불안한 면이 있지만 경제는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 혹은 인하 등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미국 경제도 불안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급속한 엔화약세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의회증언에서 그린스펀이 금리 인상의 여지를 남김으로서 엔화가 달러당 120엔 이하의 강세로 돌아서기는 힘들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다만 우리 증시는 단기적으로 달러당 120엔대의 엔화약세 충격을 상당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엔화약세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