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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2월 18일 목요일 오후 05시 24분 33초
제 목(Title): [주식] 엔화가치?


1999년 2월18일(木) 오후 4:51

[매경 포렉스그룹] 엔화가치 상당기간 하락세 전망

- 이달 말 달러당 120엔대 돌파...연말에는 최고 170엔도 가능<이진우>

매일경제신문사의 환율 예측 전문가그룹인 매경 포렉스 그룹은 최근 속락하고
있는 엔화 가치는 앞으로 상당기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가치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실세금리의 하락 가능성 △일본
경제침체의 장기화△금리인하·엔화가치 하락에 대한 일본 정부의 용인
움직임 등이다.

즉, 일본 국채의 발행량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증가하면서 한때 1.5%수준이었던
금리가 2월초 2.3∼2.4%로 올라가자 이에 놀란 일본 중앙은행이 지난 주
콜금리를 0.25%에서 0.15%로 내린 것이 엔화가치 하락의 신호탄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까끼바라 대장성 재무관 등으로부터 `엔화가치 하락을
용인하겠다', `금리인하가 우선이다'라는 식의 발언이 나오자 엔화가치가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한달 이상 1달러당 110∼115엔대에 머물던 엔·달러 환율이 지난
16일 하루만에 달러당 3엔 이상 뛰어 118엔대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덧붙여 일본경제에 대한 불신감이 더해지면서 `엔화 약세, 달러강세'
기조는 당분간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으로 포렉스 그룹은 내다봤다.

포렉스 그룹은 이 같은 엔화가치 하락세는 일본 기업들의 결산이 집중되는
3월말 직후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년에도 해외로부터의 엔화송금이
결산을 앞두고 많아져 엔화가치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결국 당분간 엔화가치 하락은 어쩔 수 없지만 3월 이후부터는 그 당시의 일본
경제상황을 반영해 환율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2월말까지 엔화가치는 달러당 120엔, 6월말에는 130엔이
심리적 저지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급격한 엔화가치 하락이 우리나라 수출기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엔화가치가 떨어지면 원화가치 역시 일정부분 떨어지게 되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즉, 달러당 원화가치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달러 공급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원화에 비해 엔화의 절하속도가 더 가파르기 때문에 일본업체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쟁력은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100엔 당 원화 가치는 1030원대에서 990원대로 높아진 상태다.  이에
비해 1달러당 원화가치는 1175원대에서 1180원대로 낮아졌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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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2월18일(木) 오후 5:32

일본 경기부양 위해 엔약세 감수

현문학기자

일본은행이 단기금리를 인하하고 통화팽창 정책을 펼침에 따라 엔화가치가
약세로 돌아섰다.

일본이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 공급량을 계속 늘려나갈 경우 엔화가치는 달러당
200엔까지 떨어질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일본내 금융전문가를 인용 18일 보도했다.

일본 엔화가치가 이처럼 약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은행이 통화공급량 확대쪽으로
정책을 바꿨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17일 단기금리를 0.08% 까지 낯췄다.  대장성이 국채 매입과
발행규모 조절을 통해 자체적인 금리상승 억제정책에 이어 취한 조치였다.

디플레이션을 막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엔화약세를 용인하는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대장성 재무관도 경기부양을 위해 유동성을 확대하는
강력한 조치를 거들었다.

그는 통화정책 완화로 엔화가치의 하락은 당연한 이치라며 엔화 초약세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따라 10년만기 국채의 유통수익률은 15일 2.135%에서 17일1.2925%로
하락했다.  엔화시세도 즉각 약세로 반전돼 16일 오전까지만해도 1달러에
114엔에서 17일 이후에는 118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는 따라서 일본의 전통적인 경기부양 정책의 선회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일본정부가 추진해온 재정확대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미 행정부는 강력한 통화팽창 정책으로 선회할 것을 요청,
한때 양국간 불협화음을 야기하기도 했다.

일본내 재계 관계자들이 지난 2주일간 진행된 미국과 일본간의 정책논란 끝에
나온 이번 정책에 고개를 흔드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일본 정부는 결국 미국의 훈수대로 디플레 퇴치를 위한 통화공급 확대 정책을
채택했다.  일부 정치인들도 일본 정부의 자금 마련을 위해 통화 팽창이
필요하다고 가세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일본의 금리수준이 국제적으로는 낮은 수준이지만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물가하락등을 감안하면 일본 경제에 장애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높은 금리는 미 채권시장 투입된 자금을 일본으로 흘러들어오게 만들어
엔화강세가 유지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따라서 앞으로의 문제는 통화팽창 정책으로 인해 유발될 인플레와 엔약세에
따른 주변국 통화의 평가절하 압력이다.

일본 금융전문가들은 경기부양이 될 정도의 통화팽창이 이루어지면 엔화가치는
달러당 200엔대로 주저 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바로 중국등 주변국의 통화가치 하락을 유발해 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중국은 엔화가 135엔대를 넘으면 위안화 절하가 불가피하다고 선언해 놓은
상태이다.

인플레도 염려되는 대목이다. 2차 대전 당시에도 일본은 통화 팽창정책을
펼쳤으나 결과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말았다는 교훈을 상기시키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를 통해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 수입시장을 늘림으로서 주변국의 통화가치를 유지하는 먼길을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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