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그대의무엇) 날 짜 (Date): 1999년 1월 30일 토요일 오후 06시 59분 07초 제 목(Title): [주식] 요즘 사강의 상황. 하하.. 여기 조금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데로 풀-베팅을 한 상태인데요, IROC님과는 조금 다른 것이 전 시황에 별로 신경을 쓰지않고 지낸다는 점입니다. 장이 끝난 후 이것저것 대충 한 번 훓어 보기는 합니다만, 사고 팔 일이 없으니 현금 100%일 때보다 장의 흐름에 더 무감합니다. 제가 산 가격에서 약 20% 가까이까지 빠졌다가 지금은 10% 정도 빠진 상태인데요, 여러분께 '기다림'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드리고 싶네요. 아무튼 남들이 모두 손절매를 이야기 하는데 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산 가격에서 50% 이상 빠지더라도 그럴 자신이 있고, 또 지금까지 언제나 그런 기다림이 승리를 가져다 주었거든요. 오랫동안 지루하게 60% 정도 빠지는 것을 보고도 믿음을 갖고서 약 1년을 기다려 80% 정도의 수익을 얻고 판 것이 최근에 가장 오래 기다린 것이었습니다. (60%정도 빠졌을 때 저의 반강제적인 권유를 들으신 분은 짧은 기간에 약 다섯 배의 값에 파셨으니 그야말로 떼돈을 버셨죠.) 아무튼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때나 아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나 기다린 다는 것은 소중한 것입니다. :p 내가 죽으면 술통 밑에 묻어 줘. 운이 좋으면 밑둥이 샐지도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