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Finir (Light Up) 날 짜 (Date): 1999년 1월 12일 화요일 오후 05시 10분 28초 제 목(Title):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97년 순이익에 해당하는 돈이 평가이익으로 생겼다는군요. 원래 저도 현대전자 주식을 가지고 한달동안 천만원정도 공짜로 벌었었는데 현대계열사 주식에 대해서 생각해 볼 때마다 항상 "현대중공업'을 떠올렸었죠. 왜냐 하면 현대중공업이 워낙 알짜회사라서 주가조정시기에는 거의 대부분(?) 주가조정의 주역으로 등장하거든요. 막대한 자금력으로 주가를 올려놓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저도 돈을 신나게(?) 벌었지요. 현대주식을 살 때에는 중공업이 뛰어들것인가 아닌가를 우선 생각해 보고 삽니다. 전 그래서 현대주식은 실패를 안했답니다... ^__^ 1999년 1월12일 오후 5:11 현대중공업 계열사 유상증자로 2000억원 평가이익 발생 이성원기자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계열사 유상증자에 대거 참여하는 바람에 2000억원이 넘는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2000억원은 이 회사가 지난 97년 한해 벌어들인 순이익에 해당하는금액이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계열사 지원을 확대한다는 이유로 미국계 펀드인 아팔루사등 외국인투자자들의 집중 매도공세를 받기도 했으나 지난해 말이후 주가급등으로 계열사출자가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12일 증권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한 해 현대종합금융 현대증권 현대자동차등 모두 9개 계열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최대주주인 현대종합금융의 경우 1주당 평균 5000원대에 받았던 주가가 12일 현재 9400원으로 뛰어올라 두배 가까운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상하반기에 걸쳐 현대종금이 실시한 3차례 유상증자에참여해 각각 230억원,27억원 110억원등 모두 610억원이 넘는 평가이익을 남기게 됐다. 이 회사는 현대증권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했으며 5000원에 받았던 현대증권 주가가 최근 2만원이 넘는 바람에 1주당 1만5000원의 차익이발생,모두 520여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두었다. 또 현대전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600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것을비롯,현대강관 110억원 현대엘리베이터 3억원 현대자동차에서 160여억원의 평가이익이 나왔다. 현대종합상사에는 상 하반기 각각 140만주 94만주를 출자해 모두 50억원 가까운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이 밖에 지난 상반기동안에만 현대전자주식을 830억원어치나 장내에서 매수했으며 여기서도 상당한 평가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이종승연구위원은 "계열사 지분은 싯가평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거액의 평가이익이 결산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지난 97년 당기순이익이 2000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경우엄청난 평가이익이 발생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