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8년 12월 31일 목요일 오후 04시 56분 14초 제 목(Title): [주식] 반도체, 자동차 맑음, 가전,건설 흐 1998년 12월30일(水) 오후 3:05 [99년 기상도] 반도체.자동차 맑음, 가전.건설 흐림 장종회기자 LG경제연구원은 30일 반도체, 컴퓨터, 통신기기, 자동차 업종이 내년에 비교적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비해 가전, 석유화학, 건설, 유통 업종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 반도체=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세계 D램시장의 불황으로 3년 연속 마이너스성장에 머물 전망이다. 하반기부터는 세계 D램시장의 공급과잉현상이 완화돼 내년에는 우리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자동차= 내년중 자동차 관련 세율의 인하로 구매심리가 되살아나 내수가 올해보다 9% 성장한 82만대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수출도 엔화강세로 대일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올해보다 5% 늘어난 139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올해에 비해 6.5%가 증가한22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건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투자가 기존사업 위주로 진행되고 민간투자가 여전히 위축돼 내년 공사 계약액이 올해보다 4%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공공부문 계약액은 올해에 비해 2%가 늘어나는데 그치지만 주택건설이 하반기 이후 다소 회복돼 6%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가전= 내년에는 수출감소폭이 다소 줄지만 내수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이 원화기준으로 올해 대비 10%, 달러대비 1.5%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내수는 보급률이 낮은 에어컨이 올해 정도로 판매되고 냉장고, 세탁기 등 5대 가전품은 판매 감소가 계속된다. 수출도 동남아 등 수출시장 정체로 올해에 비해 2% 감소가 불가피하다. ■ 컴퓨터= 내년에 Y2K(컴퓨터의 2000년 표기 인식오류)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전산시스템 교체, 국가 전산망 개선 등이 활발해지면서 생산이 7%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내수도 8%대의 증가세로 반전하며 수출도 Y2K열풍에 따른 컴퓨터 경기활성화를 바탕으로 9%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통신기기= 올해는 무선통신기기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원화기준으로 작년대비 48%나 성장했다. 내년에도 수출호조세가 이어질 것이지만 내수증가율은 한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보여올해보다 16%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 석유화학= 내년에는 뚜렷한 공급확대 요인이 없는데다 전반적인 수요침체가 지속돼 생산은 3.6% 증가한 1380만t에 그칠 전망이다. 내수도 올해에 비해 2.6% 증가해 800만t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올해에 비해 4.6% 증가한 676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유통= 하반기 이후 국내경기회복과 함께 소비가 점차 살아나 8%정도의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백화점 매출액이 계속 줄어들어 내년에도 2%가량 감소하지만 할인업체들은 38%의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