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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monk (천상천하)
날 짜 (Date): 1995년06월16일(금) 17시35분29초 KDT
제 목(Title): 매미맴맴맴..평화님은 매미...맴맴맴....



나무가 운다

지나쳐버리는 한여름을 운다..

나의 기원은 여기서 시작되어

대지를 향한 노동이 나무의 그림자에서

휴식을 취하며, 한가로이 계절의 큰비를 기다린다..

나무의 우는 모양을 지우기 위해 나는 많은 비를

기다린다...

나의 생활을 이어서....

몇해전 추락한 생명들은 똑같은 모습을 하고서 

나무를 따라서 운다...

본능이 무서워 운다...

나무가 비를 맞으며는, 어느새 안개가 퍼진다..

내가 하늘밑 많은 땅을 보고서

그들을 위로할량이면

남아있는 자리는 나무의 열매로

매꾸어지고, 서산에 해는 떨어지고

마침내 이룰 수 없는 해가 떠오른다...

하루의 전락이 나무 위에서 

생명을 기다린다...

한여름 같이 울어줄 친구같은 생명보전을....



       - 나무....








...


...
엄마야,누나야 강변살자                              ^^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래빛  ^^   /~~\           ^^  
뒷문밖에는 갈잎의 노래         /----\/~\ ^^         ^^     
엄마야,누나야 강변살자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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