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gukUniv ] in KIDS 글 쓴 이(By): psh (S.H. Park) 날 짜 (Date): 1995년06월08일(목) 08시08분29초 KDT 제 목(Title): Titleless 인생 무상...... 무념 무취....... 세상에 와서 무엇을 하건 돌아갈 때는 똑같겠지...... 호랑은 죽어서 패션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문패를 남기건..... 인생은 뜬 구름 같은 걸..... 하릴 없이 맴돌다 이거다 싶어 취하고자 발버둥치면 다시 돌아가야 함을 느낀다... 나이 30을 바라보는 여기서 나의 갈길은 어디인고 ?????? 가고 가다 지치면 그 뿐, 누구도 잡아줄 수 없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남몰래 닦으며, 오늘도 저기로 간다..... 조그만 가면 돼,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하지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무궁한 길이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듯이, 내일도 나를 반긴다....... 이제는 쉬어야지, 하지만, 길은 아직도 저긴데..... 저 길 그냥 두고 예서 주저 앉으면 안 되지....... 가고 가도 보이지 않는 바로 저기 보이는 저 길이 바로 저긴데...... 오늘도 난 길을 나선다, 어제처럼...... 이제는 안다, 그래도 길은 끝이 나오지를 않는다는 걸....... 인생이 수레바퀴임을 안 까마득한 선배님들의 영특하심에 두손 모아 절 한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지친 길손일랑 여기로 와서 다 같이 함께 가세..... 아제 아제 바라아제........ 걷다가 지친이들의 손목 부여 잡고 다 같이 가세나 여보게들...... 날랑 버리고 가지 말고 함께 가세나 여보게들....... 깊은 우리 여행길에 먼저 간들 무슨 소용이런가....... 지치면 내게 기대어 함께 가 보세나........ 아제아제 바라아제(가세! 가세! 여보게들 ! 우리 함께 가세나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언제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 ........... 영원히 아름다운 존재들을 위하여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P.S.H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