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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Nobelist (해맑은미소)
날 짜 (Date): 1999년 9월 10일 금요일 오전 09시 20분 55초
제 목(Title): 아르내 - 우리노래


예전에 조이넷에서 받아놓은 곡이다.

아침엔 비가 한바탕 쏟아 부었고, 지금은 부슬부슬 한다.

하늘은 낮고 어둡다.

이 노래를 듣고 있자니 옛날 생각에 잠긴다. 아르내 콘서트에서 처음 들었었는데,

선배중 누군가가 작사작곡을 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얼핏 난다.

멜로디가 쉽고 좋아서 콘서트때 한번 듣고 나서도

나중에 흥얼거릴 수 있었다.

여기는 혜정이네? 여기는 병옥이? 여기는 처룽성?

참 좋은것 같다. 그리고 부럽다. 그때 그 시절을 이렇게 노래에 담아놓고..

나중 나중에도 꺼내 들으면서 추억할수 있다는 것이 말이다.

퇴색하는 기억력에 상관없이...사진과는 또 다른...맛이다.

갑자기 아르내 친구들이 부럽다. 힝~ 나도 내가 직접 노래 불러서 녹음 한번 해봐? 

^^;

마음이 차분해 지는 날.. 옛 추억이 떠오르며 웃음짓는다.

그럴때도 있었구나. :)



 
 보관된 편지 03    01/11 4:18P    보낸이 : 까까머리 오빠
 사랑해. 쪽~~ 너만을 사랑하는 그리고 너밖에 사랑할 줄 모르는 오빠로부터
                     -현재 보관중인 017 문자메세지 7개중 3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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