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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purunsan (강철이데아�0)
날 짜 (Date): 1995년06월01일(목) 18시17분39초 KDT
제 목(Title): 장기표님의 글 올려주세요... :)




오뚜기님은 정말 오뚜기 같은 글들만 올리시는군요... :)

장기표님은 동작갑 장기표 위원장이었을 때.....제가 가까이서 뵈었지요...


정말 엄청나게 생긴 민자당 깡패들에게 맞고 끌려가면서 목청껏 외치던 

기억이 새롭군요... "기호 5번 장기표, 동작의선택 장기표"


결과는 박문수인가 몬가 하는 사람 때문에....우끼게 되고 말았지만....

개인적으로, 지울수 없는 아련한 상처가 남아 있는 기억이라 그런지....

오뚜기 님의 글을 읽다가 이렇게 한마디 하지 않고는 .....


<우리 사랑이란 이름으로 만날 때...> 

그 책에 대한 기억이 새로워지는군요....

후배들 열명 정도를 데리고 가서 도와드렸었는데....



그 때 처음 만나 같이 밤거리를 헤매던 카톨릭의대 다니던 친구는 지금 무얼할까...



결과가 발표되던 날 밤 장기표 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전해 주던 '나의 친구'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

그 친구가 어디 있는지 무엇을 하며 사는지 알고 있지만 그를 놓아두는 것이

내가 지쳐서가 아니라, 그것이 그를 위한 것일 수 있다는 서글픈 생각이 드는 

요즈음.... 





저는 아직도 한강대교를 지나 노량진 앞을 지날 때마다

가슴이 아려옵니다.....

나의 벗이여.....부디 잘 지내다오....다시 만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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