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gukUniv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키즈의자연) 날 짜 (Date): 1995년12월18일(월) 11시14분22초 KST 제 목(Title): 야시장.... 야시장에 닭이 울면 참았던 살결에 망울진다. 소리꾼이 잡아챈 한숨에 혀끝에 남아있던 까아만 침이 튀이고 울어도 시원찮을 목이 떨어진다. 울타리의 더위는 잊어버리고 몸으로 맞대이는 남은 안타까움이 멀어져가는 형제에 목을 되네인다. 소리는 지금 터지고 막다른 소리가 터지고 말소리의 부림에 남아있는 몸둥이가 나무둥치 위에 수족을 사른다. 낳아서 잘려진 이몸이 고통을 잊으련만... - 야시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