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gukUniv ] in KIDS 글 쓴 이(By): cherub (匿生匿死) 날 짜 (Date): 1998년 7월 4일 토요일 오전 08시 33분 21초 제 목(Title): 사람구경하기... 출퇴근시간에 주로 노곤함에 고개숙인(?) 아낙이 되지만.. 가끔가다 제정신 못차리고 안졸때도 있다... 그럴때 사람들을 구경하지... 언젠가 국민학교 선생님께서 앙케이트에 자신이 좋아하는게 "사람구경"이라 적은 걸 읽은 적이 있다...그 때는 참 특이하다 생각을 했는데....후훗...국민학교때 앙케이트가 무지 유행했었지..^^;.. 책이나 읽지, 시간 낭비라 말할 수도 있는데, 책보는거랑 워낙 친분이 없다보니...-_-;; 차라리 사람들 구경하는게 훨 재미있다.. 내가 타는 시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는 사람이 많다.. 꾸벅꾸벅... 남남의 두 남녀가 머리를 맛대고 졸고, 옆사람이 몸부림을(?) 치며 조는 통에 옆에 사람이 인상 찡그리는 사람들도 있고.. 한쪽에선 독서삼매경에 빠진 사람들도 있다... 가끔가다 지하철 안에서 다이어리 정리하는 온니들두 있는데 신기하다.. 어케 글자가 써지나? *궁금* 두남녀가 연인 사인가부다...두손을 만지작만지작 조물조물... 밀가루 반죽하나?? 다른 한쪽에는 어설픈 연인인가? 두리 가까이 앉아서 이야기를 열띠게 하기는 하는데, 어떠한 시킨쉽도 없다...다만...손을 어디다 둬야할지 몰라.. 약간은 어색해하는 남자....후훗...귀여워라...좋을때군... 어쩌면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보다는 그 과정이 아름다운거니깐... 두리번거리다 눈이 마주췄다....오메나~ 화들짝 다른쪽으로 눈을 돌린다... 이래저래 구경하다보면 내가 내릴 역에 도착하게 된다... 담부턴 눈 마주치면 씨익 웃어줘야지...(이빨에 고추가루나 김이 끼어있으면 어쩌나..-_-;;;) 해해...^^; 별말두 아닌것이 횡설수설 길어져따.. 후다닥~~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 _______ ^^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__// __\____ ^^ ^^ 뒷문 밖에는 갈잎에 노래...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__--- -----__ --- -_______ ---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