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gukUniv ] in KIDS 글 쓴 이(By): monk (독 광) 날 짜 (Date): 1995년11월01일(수) 19시05분00초 KST 제 목(Title): 흑, 백 나는 보았어요. 거울 앞에 당신을.. 당신의 그 큰눈은 없어지고 당신은 슬퍼하셨죠. 허지만 그러지 마세요. 그대에게 남아있는 소중한 희망이 있습니다. 무지개에 다다르면 한껏 실망하는 손짓이 아니라는걸 약속을 하겠습니다.. 저기에 있어요.. 아니..이제 보니 저기에 없네요.. 생활에서 남은 그대의 표본은 희망일지도 모릅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무엇이 남아있나요. 그대가 아는 사람을 불러보세요. 말을 건네보셨나요. 언제부터 아셨나요 다음에도 만나실건가요. 그것은 나와는 상관 없답니다. 당신의 자유이며 당신의 말입니다. 그대의 지혜는 꽃을 보며 노래합니다. 시기하지 않는 자연을 보며 그대는 지금 느낍니다. 산에서 나타나는 안개는 흐리지만 그대의 다다름은 그대의 생명입니다. 그대여. 소멸하는 꽃을 아시나요. 언제까지 쫓아다니실 건가요. 그대가 잡으면 그것은 뿌리가 되어 다시 피어나는 생명일겁니다. 떨어진 백합이 뿌리가 될때도 멈추지 말았으면 해요. 거울을 다시 보세요. 저속에 무엇이 보이나요. 지금이라도 보시고 계시나요. 그것은 당신입니다. 당신의 꽃이요. 당신의 뿌리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