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nobody) 날 짜 (Date): 2000년 11월 21일 화요일 오후 02시 04분 53초 제 목(Title): 어제.. 알바하는 학생 졸전갔다. 사실 울학교 후배였는데 그 전시장 4,5층에서 울과 후배들도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머 결국 넘 늦게가서 (늦게 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5시 조기퇴근 이었는디..--;) 후배 전시한거만 봤다. 공예과는 졸전을 해도 남는게 참 많겟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내 그림들은 다 어디로 갔지????????? 그리고 나서 경인미술관 옆 청학동이라는 주점에서 막걸리 먹고... 경인미술관 안에 다예랑에서 차마시고... 또 맥주먹고 홍합탕 먹고 추위에 떨다가 여자친구 바래다주고 온다는 인간 기다리느라 한밤을 다 지새우고... 내가 뭐하는 짓인지 모르겟네 그랴... 그리고 밤이 깊어 질 수록 비죽비죽 새나오는 인간들의 푸념어린 이런저런 투정들 들어가며 나름대로 즐거운 밤~ 경인미술관은 언제 가도 좋다 그 화랑에 걸린 미술품들은 늘 그저 그러한데... 그곳의 정취는 나날이 깊어지는 것만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