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wiseguy (* 제롬 *) 날 짜 (Date): 2000년 8월 23일 수요일 오전 11시 55분 48초 제 목(Title): ..^-^.. 인생이 이런걸까? 매일 하루하루가 그리 진지하지도 않으면서 어느새부터 나름대로 낙천적으로 지냈던것 같다. 예전에 몸부림치며 슬프게 들었던 노래들도 지금은 신나게 듣게 되었다. 오늘은 우연치 않게 나 혼자만의 착각이지만 옛 추억들과 얽힌 기막히게 속쓰리고 야속한 그리고 그렇게되었구나 라는 막연한 사건을 깨달았다. 순간 몸에서 열이 뻗쳐오는것과 긴장감으로 잠시 몸서리쳤지만 지금은 차분히 감정을 추스리며 그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그랬었구나 이렇게밖에 말할수밖에 없는것이 못내 안타깝다. 그렇지만 난 앞날의 설계도면이 있고 미래가 있고 힘이 되어주는 내 분신이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하루하루 촘촘히 살아야겠다. 때론 떠올려질때면 '그래, 서로에게 잘 된거야'라고 스스로 흐믓해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희미한 바램과 함께 === 인생은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이다 === === 인생은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