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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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Maskman ( .戀愛人.)
날 짜 (Date): 2000년 8월  4일 금요일 오후 01시 56분 18초
제 목(Title): 매미소리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댄다. 내가 왜 요즘 정신파탄의 지경까지 이르렀나를
생각해보건데, 필시 매미 울음소리가 한 몫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내가 청각에 그리 예민했었던가를 생각케한다. 정말이지 ,
너무 지리하게도 울어댄다. 쏘로우는 월든 호수 옆에서 살면서
이런 매미 소음은 어떻게 겪으면서 살았을까.(음. 거긴 항상 겨울인가....
안봤으니 모르겠지만. ) 
지금도 계속 울어댄다. 흑. 하긴, 매미들도 울고 싶어서 울겠냐만은,
오랫동안 땅 속에 있다가 나와서 잠시만이라도 그렇게 하고 싶을 수도 있겠다만은,
나에겐 이미 그 한계를 넘어선거 같고, 지금의 이 상태로라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빅뱅이라도 해버릴 것만 같다.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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