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56112823) 날 짜 (Date): 1999년 12월 19일 일요일 오후 12시 04분 58초 제 목(Title): 크리스마스 카드 지난 수요일 아르바이트하는 회사에서 선생님이랑 이야기하다가 선생님이 갑자기 커다란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여주시는거다. 사모님께 드릴 직접 제작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카드라고 했다. 그소릴 듣는 순간 그 바쁜 와중에 손이 정말 많이 가게 생긴 그 카들르 만드셨 다는게 너무 놀라웠고 비록 내가 해달라는 자료 안만들어 주시는 거에는 약간 열 이 받아 있긴 했지만 선생님의 사모님을 챙기는 그 마음에 놀라워 하면서 자료에 대해선 약간 잊고 있었는데... 그 카드는 메탈느낌이 나서 처음엔 아연판을 부조시킨 것인줄 알았더니 귀퉁이가 약간 쪼개진 곳에서 가루같은 것이 떨어지는게 뭔가로 떠낸 것에 메탈느낌의 물감으로 효과를 준거 였다.. 참 독특하면서도 질감표현이 기가 막혀서 재료가 뭐냐고 물어도 절대 비밀이라며 안가르쳐 준다고 그러셔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그 회사에 다니는 친구랑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카드의 비밀을 알아버리게 됐다. 원래 그 카드는 선생님이 작년에 받은 것이고 그동안 벽지제작하는 본뜨기로 여기 저기 굴러다니던 것을 다시 가져다가 직원 하나한테 아르바이트비 주고 깔끔한 카드지에 깨끗하게 붙여달라고해서 완성된 것이었단다. 그러니 재료가 뭐냐고 물어도 절대 비밀이 될 수 밖에 없지..--; 하여튼 그걸로 사무실에서도 한바탕 약점이 되신 모양이던데 뻔히 드러날 거짓말 을 했다는게 어째 더 웃기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카드라도 만들어서 점수 따야되겟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이 왠지 귀엽 다는 생각이 드는거다. 나이 40이 넘으신 어른한테 이런말이 어울리는지는 모르겟지만 말이다...^^ 하긴 007시리즈의 피어스 브로스넌은 50이 넘었다더라..여전히 귀여워보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