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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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
날 짜 (Date): 1999년 11월 27일 토요일 오전 01시 12분 33초
제 목(Title): 학교.


여기 kids에서도 어나니나 기타 어떤 보드에서 종종 전개되는 주제중의 하나가 
학교문제인데...
까맣게 잊고 살다가도 아주 깨는 느낌으로 그 학교 문제가 툭툭 불거져 나올 때가 
있다.

내가 워낙에 둔한지라 잘 모르고 한달 정도 살다가 어제 오늘 거의 직격탄으로 
몇대 맞는걸 보니... 예전같으면 부르르 떨며 핏대 올릴 일들이겟지만... 그저 
기가 막히고 짜증이 날 뿐....
도대체 그게 왜 그렇게 중요한건지 모르겟다. 중요한건 내가 어떤 일을 어느 
정도로 할 수 있는가 아닌가..?
학벌 좋은 인간들이 대체로 말귀 잘 알아듣고 똘망똘망한 경우가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더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 것이 인간의 계급을 나누는 잣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그 분위기라는 것이 학교 몇개가 모여서 그 중에서 서로 스스로를 자리매김 
해놓고 보이지 안는 어떤 강력한 룰을 적용시키는 것이 우습다 못해 허탈 하기까지 
하다. 뭐...하기는... 학부 4년 대학원 2-5년이상 꾸준히 세뇌당한게 어디 가겟냐.

그래서 처음 몇주간 그 새파랗게 어린 아가씨가 날 보는 눈이 그랬던건가...?
어쨌든 우리나라 최고 명문대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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