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 날 짜 (Date): 1999년 11월 21일 일요일 오전 06시 27분 19초 제 목(Title): 어제.. 요즘은 어째 사람하고 얼굴만 마주 쳤다 하면 결혼 이야기라 짜증이 나는데... 어제는 조금 신선했다. 여태까지 내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없어서 그런가...? 그 아가씨는 나이 스물여섯에 스물네살짜리 남자친구가 있고 그 남자친구는 특별한 사정으로 6학년째 다닌덴다. 그러면서 오늘 선을 보러 간다고 아마 기분이 나빠 질꺼라고 하면서도 별로 거부감은 없어 보였다. 거기에 나보다 한살 많은 언니 하나가 합세하면서 세 여자들의 수다가 시작 되었는데 그 언니 왈 여자들이 선 시장에 나설 수 있는 나이는 스물 넷 에서 스물 일곱이고 그 이후가 되면 선이란 선은 거의 안들어오게 된다는 거다. 내가 그게 말이 되냐고 그랬드니.. 옆에서 말이 된다네... 내 주위의 모든 친구들이 스물 일곱에는 시집갈려고 마음 먹은 애들조차 없었으니 그 이야기가 황당하게 들린건 나에겐 무척이나 당연한 일인데 나의 그 벙 찜을 그 언니와 그 아가씨는 지방과 서울의 차이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아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그언니 하는 말이 자기나이 스물 일곱 까지는 언니가 아직도 시집을 못 가고 있어서 들어오는 선자리를 다 물리쳤드니 언니 시집간 다음엔 선이라는건 거의 들어오지도 안았다는 이야기였고 덕분에 남은건 홀가분한 독신생활이라며 좋아하드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여자들의 결혼 적령기는 스물 여섯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 날이었다. 푸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