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ider (Re:Maker) 날 짜 (Date): 1998년 8월 22일 토요일 오후 02시 02분 03초 제 목(Title): Re: 나의 옛집 나도 가끔은 내가 어렸을 적에 살았던 집을 생각한다. 지금은 없어지고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1) 그 집엔 커다란 대추나무가 있었다. 옛집을 사라지긴 했지만....그 대추나무는 없어지지 않았다. 2) 이상하게 옛집을 생각하면 꼭 채송화가 생각난다. 화단을 경계짓는 벽돌 틈사이에 핀 채송화... '아빠하고 나아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붕숭화도 화알짝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 이 노래를 많이 불었던 기억이 난다. 3) 우리집 강아지...쫑... 4) 집앞 공터... 우리 동네 아이들이 모두 모여서 놀았다. 야구, 축구, 38선, 구슬치기, 망까기... .... .... 아무튼 옛집에 대한 많은 이미지들은 날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