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AfterLife) 날 짜 (Date): 1999년 8월 18일 수요일 오전 01시 34분 27초 제 목(Title): 넘어지기. 거의 일년에 한번 꼴로 넘어지는거 같다. 늘 바지 한 벌씩 버려가면서... 아주 어렸을 때는 정말 잘 넘어지기도 했었다. 무릎의 상처가 거의 아물 날이 없을 정도로... 난 늘 어딘가에 잘 걸려서 넘어졌고 그렇게 넘어지는 날이면 엄마한테 무지하게 혼도 났었다. 오른쪽 무릎과 왼쪽 무릎을 번갈아가며 다쳤었고... 다친데 또 넘어지기도 많이 했었는데.... 그러던 것이 언제부터인지 그런 일이 없어지더니 대학 2학년 가을이 되자 다시 1년에 한번 쯤은 꼭 넘어지는 것이었다. 그런데 늘 하필이면 넘어질 때는 산지 얼마 안되는 그것도 아주 비싼 바지를 입고 있을 때가 대부분이다. 치마 였을 때는 단 한번.. 그것도 학교 졸업식날... 이날 넘어지고는 병원도 한동안 다녀야 할 정도 였다. 한번씩 넘어지면 무릎과 땅의 마찰에 의한 아픔 보다도 사람들의 어리벙벙한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되는 것이 더 괴로운 일이다. 언제쯤이면 이 넘어지기가 끝이 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