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Red) 날 짜 (Date): 1998년 8월 21일 금요일 오전 04시 16분 35초 제 목(Title): . 새로쓰는 결혼이야기 라는 책을 종로서적 인터넷주문으로 사서 보는 중이다. 두권 짜린데 앞에 것은 재미 있는데 뒤에 껀 영 재미가 없어서 진도가 잘 안나간다. 한번쯤 읽고 생각해 보기엔 참 좋겟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책은 남자들이 더 많이 봐야 되는거 같다. 스스로 결혼의 실질적인 주체라고 생각하는 그들의 생각에 대해 의심을 퓸咀�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옛날에 사촌오빠랑 잘 놀러다니던 시절에..(지금은 결혼했음)오빠 친구중 하나가 말빨이 무지하게 쎄서....게다가 자기말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타입이고 사실 맞는말을 잘 하긴 했는데 우연히 가사분담 어쩌고 하는 얘기하다가 나한테 된통 당한적이 있다. 당시 난 어떤 책에 한창 빠져 있어서 그당시에 내 입에서 나온 얘기는 그 책에 거의다 쓰여 있는 얘기에 불과 했는데 예비 지식이 없는 그 사람으로서는 엄청 황당해 했었고...하기사... 예비지식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그 오빠는 전통적인 여성상을 머릿속에 꽉 박아놓고 살던 그런 사람이라 더 말이 안되는 소리만 골라서 했는데.... 그런 사람들 아직도 참 많을꺼라는 생각 많이 든다. 그리고 자기의 생각이 잘못 된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얌체처럼 힘들 때만 맞벌이 외치치 말구 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