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AfterLife) 날 짜 (Date): 1999년 5월 10일 월요일 오후 07시 49분 43초 제 목(Title): 병 이 것도 일종의 병이라면 병이다. 집 밖으로 나가기 싫어 하는 병. 그냥 움직이기도 싫고 방에서 꼼짝도 하기 싫고...심지어 마루에 나가는 것 마저 많은 갈등을 한 후에야 한다. 어제랑 그저께랑 먹은 술 때문에 속이 안좋은 것도 있었지만... 역시 술은 먹을만한게 못된다. 사람의 심리를 이상하게 만들기나 하고.. 같은 모임에 있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주변의 행사가 있을 때면 가끔씩 얼굴을 보게되는 그 친구는 언제나 처럼의 모습으로...내가 사준 안경을 아직도 끼고 있었다. 벌써 3년도 훨씬 전에 선물 했던 건데...자기에게 더이상 어울리는 안경은 없더라며 웃음짓는 걸 보고는 마음만 아팟다. 그 친구를 정말 좋아 할수 있었다면 내 인생이 이렇게까지 고달퍼 지지는 안았을 텐데.. 지금 사귀고 있다는 친구랑은 정말 잘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