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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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ider (SpadeQ)
날 짜 (Date): 1999년 5월  8일 토요일 오전 09시 46분 45초
제 목(Title): Gyro Drop


  어제 롯데월드에 갔다.
  자유이용권 50% 할인티켓이 있는 사람이 있어서..
  CMG멤버 전원이 함께 갔다.
  다른 놀이기구야 몇번 타 봐서 긴장이 전혀 안되지만...
  Gyro Drop은 영...불안했다.

  일단은 몸을 푸는 의미에서 고공파도파기를 탔는데...
  이것도 처음타는 거지만..밖에 보는 것처럼...재미는 없었다.
  별로 몸도 안풀리고..
  그리고 Gyro Drop쪽을 갔다.
  역시 인기있는 놀이기구라 사람도 많았지만..
  한번 많이 사람이 타고 운행시간이 짧아서...
  비교적 지루하지 않게 기다리고 나서 탔다.
  올라가는 높이는 70m...떨어지는 시간은 4초 정도..
  마지막 1초는 속도가 줄어드는 시간이니깐 별 부담이 안되는 시간이고..
  똑딱똑딱똑딱...이 3초가 문젠데...

  원래 실제 타는 거보다 그전이 더 불안한 것처럼..
  빙글 돌면서 꼭대기까지 올라 갈때는 정말 불안했다.
  그리고...1초간의 정지시간이 있은 후..
  휙~

  처음에 '앗...떨어지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자 마자...
  머리속이 텅 비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는 끝났다.

  음...다른 사람은 심장이 내려앉는 듯한 느낌이 듣다는데...
  그런 느낌보다는 그냥..떨어진다는 느낌만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그 3초는 참으로 짧았고...
  떨어지는 동안엔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나중에 다 내려왔을 땐...왠지 모를 뿌듯함이..
  다음에 또 한번 타볼만한 놀이기구다.

  보통 놀이기구 탈 때 사람들이 소리를 잘 지른다.
  Gyro Drop도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긴 한다.
  물론 올라가는 동안에만...
  떨어질 때는 아무도 소리를 못 낸다.
  그냥 입만 벌리고 있을 뿐...
  나도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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