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 날 짜 (Date): 1999년 2월 15일 월요일 오전 10시 45분 35초 제 목(Title): 투덜이 스머프 요즘은 내가 투덜이 스머프가 된 기분이다. 어제는 동생이랑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동생이 여자친구랑 영화 보기로 했다면서 예매를 해야 한다고 하길래 시네 플러스로 가라고 추천을 했고 주차장 사정 까지 자세히 가르쳐 줬다. 그리고 어디가 분위기가 좋고 어떤 음식이 괜챦은지 가격대는 어떤지 카페는 어디가 좋고 어딜가면 여자애들이 더 좋아 할지 풀코스로 알려주고 왔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동생 교육하나 잘시켜 놨더니 다른 여자 좋은 일만 시키는 구나 하는 거다. 생각해 보니 누구를 만나더라도 내가 정말 화를 내기 전에는 영화표 예매해 놓고 기다린 인간은 하나도 없었던 거다. 그 어느 누구도 그날 어디가서 밥을 먹고 차를 마실지를 미리 고민해 온 인간은 하나도 없었던거야.. 흑흑 너무 억울하다. 그 것 때문에 그렇게 열 받으면서 그저 내가 했던 일은 동생이랑 사촌오빠 들들 볶아서 이리가라 저리가라 열심히 코치만 했지 뭐야... 진짜 생각하니 더 열 받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