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 ←KANA →) 날 짜 (Date): 1999년 2월 9일 화요일 오후 09시 57분 56초 제 목(Title): 선택. 오늘 만난 오빠가 나에게 그런 말을 했다. 자기는 언니가 하두 결혼하자고 졸라서 결혼 했고 나보고도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후회 하지 말고 꼭 잡고 놓치지 말라고... 그러면서 내가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드니 바보같다고 계속 혀만 찬다. 하지만 역시 그 오빠를 보고 있어도 결혼 전이나 이후나 별로 달라진 것이 없으니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맞는 말인가 싶고 역시 내가 바르게 판단하고 선택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그 오빠도 이야기를 쭉 들어 보더니 별 바보 같은 놈 다 보겟다는 말이고.. 내가 불쌍해 보이던지 소개팅이나 하라고 한다. 자기 다니던 회사 사람들은 자기만 빼면 신랑감으로는 나쁘지 않을 거라면서... 하지만... 나쁘지 않으면 뭘하나 싶다. 나쁘지 않은 사람들이야 천지에 깔렸지만 인연이 닿지를 않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