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cara (키키 ) 날 짜 (Date): 1998년 8월 27일 목요일 오후 04시 47분 06초 제 목(Title): Re: *질문* 집들이 음식으로 좋은것?? 제가 여기 저기 다니다가 괜챦은거 같아서 나중에 동생 집들이 할때 써먹으라고 할라고 긁어 놓은건데 올려 드립니다... 도움이 되시길.... 월남쌈. ---------------------------------------------------------------------- 먼저 재료 준비. 월남쌈에 들어가는 밀전병 비슷한 건 쌀로 만든건데요. 얇고 투명한게 양배추 삶아 놓은 것 같죠. 이건 백화점의 식품코너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함지쌈"이란 이름으로 파는데 약 4천원정도고 괘 많은양이므로 여러 식구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냉동식품파는 냉장고를 잘 살펴보세요. 다음엔 진짜루 중요한 소스용 액젖. 멸치액젖 비슷한건데요..이건 남대문시장 수입상가에 가면 있어요. 일명 도깨비시장의 식료품점가시면 베트남 글씨가 꼬불꼬불 써있는 정통 액젖을 구할수 있죠. 쌈에 들어갈 속은 먼저 신선한 야채(오이, 양상치,피망,깻잎,버섯 맛살, 파인애플등등)를 채썰어 준비하시고, 입맛에 따라 소고기도 준비하면 좋죠.(화히타에 들어가는 모양으로.. 근데, 전 고기없어도 맛있더군요.) 담에 소스를 만드는건 진짜루 비법인데, 쩝, 공짜로 전수해드릴려니 좀 아깝지만.. 큰 맘먹고 알려드리면, 먼저 파인애플 캔에서 파인애플은 말씀드렸듯이 속으로 준비하고 그 국물(?)을 소스재료에 이용합니다. 파인애플즙:멸치액젖=3:1의 비율(이건 취향대로..)로 혼합해 간장종지정도의 크기에 그릇에 담고, 마늘다진것 2티스푼, 설탕1 티스푼정도를 섞죠. 글구나서 풋고추 반개정도를 잘게 어슷 썰어 넣으면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소스완성!! (물론 소스의 재료 조성비는 입맛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심이..) 이제 남은건 함지쌈에 위의 재료를 골고루 넣고 소스를 뿌린 후, 한입에~ 음냐~저두 군침이 나는군요. 도움이 되셨길 -- l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