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Pris (MTYLTT) 날 짜 (Date): 1998년 6월 27일 토요일 오전 01시 20분 37초 제 목(Title): [Hana]네가지 냉국 + 두가지 Posted By: schang (장상현) on 'Recipes' Title: 네가지 냉국 만드는 법 Date: Wed Jun 19 00:59:28 1996 여름이라 제가 한국서 가져온 오래된 요리책에서 네가지 냉국만드는 법을 여기다 올려 드립니다. 만드는 법이 너무 간단하게 써있어서 쉬울 것 같은데 재료가 잘 맞지 않는지 맛이 제대로 안나더군요. 하지만 입맛이 없으신 분들 한번 시도해 보세요. 1. 오이냉국 오이를 둥근 모양 그대로 또는 큰것은 반절을 내어 얇게 썰어 집간장을 약간 부어 둔다. 풋고추와 파를 쫑쫑 썰어 넣고 냉수 끓여 식힌 물을 부어 진간장을 조금 넣어 간장색이 너무 검으면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춰 냉장고에 넣었다 먹을 때 꺼내어 식초를 조금 치고 고추가루를 넣어 상에 올리다. 깨소금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2. 미역냉국 (미역찬국) 미역을 물에 담가 깨끗이 씻어 긴 가닥은 잘라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소고기를 살로 양념해서 볶아 다시 도마에 내놔 큰 덩어리는 다져 놓는다. 씻어 놓은 미역에 참기름을 치고 바락바락 주물러 고기 볶은 것을 넣고 끓여 식힌 찬 냉수를 부어 집간장에 간을 맞춰 냉장고에 넣었다 먹을때 식초를 넣어 먹는다. 미역냉국에는 파, 고추가루, 깨소금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3. 오이 어린 상추냉국 재료: 오이 한개, 상추 한웅큼, 집간장 1.5 TS, 고추가루 약간, 식초 0.5 ts 설탕 아주조금, 조미료 약간, 물 1 컵. 오이는 굵게 채를 썰고 상추는 두 잎사귀만 자란 어린 상추를 잎을 떼어 다듬는다. 적당한 양의 물에 집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식초를 새콤하게 설탕은 쓴 맛이 가실 정도로 아주 적게 넣어 국물을 만든다. 냉장고에 두었다가 먹을 때 오이와 상추를 넣고 고추가루도 조금 띄운다. 얼음을 넣으면 개운하고 한결 시원해서 좋다. 4. 콩나물 냉국 여름철 한참 더울 때 통통하고 짤막한 콩나물을 사다가 뿌리를 다듬어 깨끗이 씻어서 콩나물이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을 넣지 않고 삶는다. 삶을 때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난다. 콩나물이 알맞게 삶아지면 냉수에 띄워 식힌다. 완전히 식힌 콩나물에 파, 마늘 다진것과 붉은 풋통고추를 아슷아슷하게 썰어 두서너번 자금자금 다져넣고 참기름, 깨소금, 조미료를 넣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간을 맞춘 국물은 버리지 말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을 때 무쳐놓은 콩나물을 놓고 얼음을 넣어 국물을 붓고 먹도록 한다. Posted By: Pris (에궁 사는게 골치 아파) on 'Recipes' Title: Re: 네가지 냉국 만드는 법 + 두가지 Date: Wed Jun 19 01:37:19 1996 5. 김냉국 : 김, 고춧가루, 국간장(없음 진간장이랑 소금), 참기름, 식초(원하는 사람만) 김을 김무침처럼 구워서 부숴뜨리던지 아님 찢어서 후라이팬에 덖던지(기름없이 볶는 것)해서 양념으로 무쳐서 그 위에 차가운 물을 붓는다. 혹시 초 맛을 원하면, 식초물을... 6. 가지냉국: 가지, 국간장, 참기름, 물 가지를 찌던지 삶아서 쪽쪽 찢어 무친 뒤, 찬물을 부어 완성한다. -------------> Illa cantat, nos tacemus: quando ver venit meum? Quando fiam uti chelidon ut tacere desina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