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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valery (비너스)
날 짜 (Date): 1998년 6월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32분 56초
제 목(Title): Re: [Q] 깻잎의 영어명은?



원래 깻잎이 우리가 반찬위에 뿌리는 깨의 잎이 아닌가요?

미국 그로서리에 가면 깨는 팔아도 깻잎은 없죠.

sesame leaf이 맞을꺼에요.

깻잎씨를 한국 그러서리 가면 팔거든요.

그걸 화분이나 뒷마당에 심으면 그냥 잘 자라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뒷마당에 깻잎과 호박끼우는 집이 많더라구요.

상추나 고추도!  

그래서 아직 여기서 오래 살아도 한번도 깻잎 사먹어 본적이 없어요.

마당에서 갓 따온 채소로 쌈장 만들어 쌈 싸 먹으면 정말 좋아요!

아무래도 슈퍼마켓에서 사먹는 건 오래된 것이 많이 신선도가 

떨어지잖아요.   

나이 좀 지긋이 드신 분 집에 한번씩 가면 꼭 있어... 애교 부려 가며 

"여기 깻잎하고 호박이 아주 많이 있네요...  " 그러면 어김 없이 따가라고 

하거든요

:) 



어렸을 적 엄마랑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여 집 근처

공터에 깻잎과 콩, 상추를 심어 가꾸었는데.. 저도 그 재미에 

열심이 따라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몇년 전 한국 방문때 그 곳에

가서 보니 아파트가 생겨 옛날 자취를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싱싱한 야채밭에 가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설레이고 기분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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