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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Pris (MTYLTT)
날 짜 (Date): 1998년 6월 17일 수요일 오전 04시 46분 13초
제 목(Title): Re: [추천바람]좋은 간식거리


워낙 끼니 때 배 부르게 먹고
간식을 거의 하는 편이 아니라서 특별히 생각나는 게 없는데
그냥 어릴 때 학교 갔다오면 먹었던 간식정도 생각나는 게..음

옥수수..감자..고구마..뭐 이런 거 찐 거
근데 만들기가 좀 귀찮으니까
혹시 전자렌지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렌지에 넣고 옥수수는 한개에 5분정도? 감자나 고구마는 2-3분

프렌치 토스트..아니면 빵에 버터발라 구워서 설탕 뿌린 거
국민학교 다닐 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아침에 학교를 무쟈게 일찍 갔었는데
밥 굶고 그렇게 가고 나면 할머님이 만드셔가지고 
학교에 우유랑 일교시 시작 전에 들고오셔서 먹이셨거든요
이것도 구찮으니까 좀 편하게 하자면
빵에 빠~다를 바르고 토스터나 렌지에 구워서 설탕..

떡..강정..쿠키..모 이런 거
살 수 있으면 편하게 사서 커피나 따스한 우유랑 드시면 좋은데요
안되면 떡은 쪼기 위에 제가 긁어다 놓은 게 있구
강정은 쉽게 라이스 크리스피를 만들면 되고
쿠키도 뭐 쿠키 한까득 굽는 거 별루 어렵지 않으니까
어릴 때 한동안 사브레-우유..매일 먹었던 듯
하도 먹어서 사브레 쳐다도 안 본다..그랬는데 갑자기 먹고프네요

근데..한국에 계시면 길에 파는 음식 있잖아요
그 좋은 만두..김밥..떡볶기..오뎅..튀김..순대
예전에 실험실에 실험 걸어두고
실험가운 입은 채로 나가서 한무더기 사다가 먹곤 했었는데
첨엔 좀 창피하더만 만성이 되니까 다 사는 게 그런 거지..하면서

아님 빵에 뭐 끼우거나 바른 거
쨈빵..모 이런 거 있잖아요
미국애들 잘 먹는 거처럼 한쪽엔 땅콩빠다 한쪽에 포도나 딸기쨈
(포도쨈 들어가는 웃기는 얘기가 격이 갑자기..음)
제가 좋아하는 건(상용구 사전에 등록을 하던지..냠) 
빵에 홍시를 발라서 먹는 거구요
아님 모 한쪽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치즈를 한장 끼우던지
아니면 그릴드 치즈라고 빵 궈서 중간에 치즈를 넣어서 팬에 누른 거
이것도 만들기 구찮으면 걍 토스터나 마이크로 웨이브에 빵을 데워� 치즈 넣고

발라먹는다니까 생각이 난 게
초코칩 쿠키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발라 먹는 거
걍 간식으루 아이스크림도 괜찮겠네요
그러고 보니까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주신 적이 없네요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별로 안 좋아하나봐요..음
(암튼 애들은 골고루 먹여야 되는데)

말고는 도넛이나 턴오버 종류
필로를 구하실 수 있으면 중간에 잼을 넣고 구우시면 되는데
구하기 어려우시면 만들기 힘드니까 그냥 사 드시면 되고

치킨 팟 파이나 뭐 그런 종류도 괜찮겠네요
파이 중간에 고기 종류가 든 걸루
카레 남은 거 필로에 싸서 구우면 맛있는데...

아니면 싸는 종류로 
주먹밥이나 김밥이나 초밥이나 뭐 이런 종류 있잖아요
학교 앞에 김밥집에 가서 모듬김밥 시키면
상치에 밥 조금 쌈장 조금 넣어서 김밥 크기로 만든 것두 껴주곤 했는데

한국엔 그 하고 많은 과자도 있잖아요
꾸진 미국엔 칩이나 쿠키 아니면 먹을 것도 없는데
체스터 쿵 먹고시포랑..앙앙
글구 길에 파는 과자 있잖아요 뻥튀기한 거 것두 좋은데요
(왜 이케 길에 파는 음식을 좋아하는지..음)

고만해야지 생각을 하니까 계속 연상이 되서
끝이 없네요..

아는 것도 없는 게 먹고픈 것만 많은 환~!
-------------> Illa cantat, nos tacemus: quando ver venit meum?
               Quando fiam uti chelidon ut tacere desi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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